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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강화를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8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올해 12월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 대상에는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단독주택, 동·식물원 등은 제외된다.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의 경우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에 따라 ZEB 5등급 수준 설계기준 강화가 2025년 6월 30일부터 적용됐다.국토부는 그동안 공공 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8.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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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비 지난해 건축물 에너지 총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통계청으로부터 국가 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축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의 용도별·지역별 에너지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24년 공동주택의 표준 원단위 값은 중부지역은 136kWh/㎡, 남부지역은 111kWh/㎡이고, 업무시설은 중비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은 102kWh/㎡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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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5.08.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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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건축물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지원이 지난해 11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전체 건축물의 약 96%를 차지하는 민간부문을 외면한 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는 6월 23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에서, 현재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현황을 짚고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중 건축 연한 10년 이상인 노후 건축물이 78.4%를 차지하며, 이들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이 건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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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7.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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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6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통해 민간에서 신축하는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수준의 에너지 성능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그간 공공 공동주택에는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돼 1차 에너지 소요량을 연간 90kWh/㎡·yr 미만으로 제한해왔고, 이번 개정으로 민간 공동주택에도 이와 유사한 성능 수준인 100kWh/㎡·yr 미만 기준이 적용된다.이번 개정 기준은 민간이 신축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이 대상이다. 다만, 단독주택과 기숙사는 제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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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6.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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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동주택 제로에너지 건축(ZEB) 의무화를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건축 및 주택업계에서는 여전히 공사비 부담과 사업성 저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다양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민간 주택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국토교통부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을 통해 제로에너지 5등급 수준을 적용하되, 인증요건보다는 일부 완화된 기준을 마련, 해당 기준은 올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아파트는 설치면적 제약과 구조적 한계로 인해 기준을 충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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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6.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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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로 개발된 ‘탄소공간지도’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시범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구축된다.국토교통부는 ADB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기후행동계획을 통한 기후 스마트 도시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국내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개발을 맡은 업체가 선정돼 6월 16일 ADB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수출은 국토교통부 R&D 사업인 ‘탄소공간지도기반 계획지원 기술개발’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다.탄소공간지도는 행정구역 또는 격자단위로 건물·교통 부문의 탄소 배출활동과 산림의 탄소 흡수성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6.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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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공건축물 261동에 대해 그린리모델링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산을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용도를 확대해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됐다.이번 공모에 접수된 건축물은 총 796동이다. 심의를 통해 261동이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고, 권역별로보면 수도권이 42동, 비수도권이 219동이다.용도별로는 경로당이 187동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소(37동), 도서관(12동), 노인·장애인·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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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5.06.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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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최근 회원들의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가이드북을 발간해 건축사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자료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간 건축사지에 실린 연재물을 토대로 구성됐다.가이드북에는 ▲제도 도입의 배경과 국내외 흐름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장수명주택 및 지능형건축물 인증 ▲건강친화형 주택 및 결로방지 평가 ▲서울시 및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관련 기준 등, 친환경 건축과 관련한 핵심 제도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5.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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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간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조직의 경영활동 전 과정에서 추진된 노력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보고서이다.일반적으로 기업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주주, 고객 등과 같은 이해관계자와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조직내부적으로도 상호협력적인 노사문화 구축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업의 가치경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업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4.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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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된 낡은 아파트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여기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활용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노후된 공동주택의 그린리모델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준공 후 30년이 경과되는 1기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 경제성과 실효성 논의가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과 국가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한 방안으로 ‘그린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건설연 건축에너지연구본부 연구팀은 국내 최초 디지털DB, 자동 에너지 성능평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3.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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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녹색건축물 인증 도입률 1위를 기록하고, 그린리모델링 도입률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여 녹색건축물 확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녹색건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부문별 최우수 지자체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올해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평가 결과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서 서울특별시가, ‘건물에너지 성능’ 부문에서는 대전광역시가, ‘정책 이행도’ 부문에서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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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5.02.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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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월 15일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표하며 내년 시행될 주요 환경정책 변화를 공개했다. 건축 관련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들도 담겨 있어, 대한건축사신문은 주요 개정 내용을 정리했다.환경부에 따르면, 2월부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시·도가 자체적으로 제정한 조례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평가가 가능해진다. 또한, 10월부터는 ‘환경영향의 정도에 따라 평가 절차가 이원화’돼, 영향이 경미한 사업은 ‘신속평가’로, 환경영향이 큰 사업은 ‘심층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피해구제절차,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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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1.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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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등급 적용 대상과 완화 절차를 구체화하고, 인증운영위원회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가 폐지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특정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려는 건축주는 해당 건축물에 대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이번 개정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과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로, 4등급 이상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등급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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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12.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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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2월 17일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하고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를 폐지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로 통합하며 공공 프로젝트와 공동주택에 대한 의무 기준을 강화했다.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연면적 1천제곱미터 이상 건축물 중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의 건축물을 건축 또는 리모델링하려는 경우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인증을 받아야 한다. 다만 건축 목적이나 시공 여건상의 특수성으로 4등급 이상을 받기 불합리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2.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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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건물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공개했다. 이번에 에너지사용량 등급이 공개된 건물은 자발적으로 에너지사용량 신고제에 참여한 서울시내 민간건물을 포함, 공공기관 소유 건물 2,042개소(민간 933개, 공공기관소유 1,109개)이다.‘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축물 소유주가 건물 에너지사용량을 신고하면 사용량에 따라 용도별·규모별 A~E 5개 등급으로 분류, 자가 진단하는 제도다.공개된 건물들의 에너지사용량에 따르면 참여 건물 88.9%가 에너지사용량 A~C 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9.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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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간소화하고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을 구축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8월 29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를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증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에너지효율등급제는 폐지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제도로 통합된다. 이로 인해 제출 서류가 간소화돼 인증 소요 시간이 2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8.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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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en MacArthur Foundation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유럽의 건축 환경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친환경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면서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2010년에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순환 경제를 통한 자원 효율성 극대화와 환경 보호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재단은 순환 경제의 개념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 교육, 정책 제안을 통해 전 세계적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7.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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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포플라스틱 단열재 관련 KS 기준이 개정돼 2024년 7월부터 새로운 표준이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발포플라스틱 단열재의 품질 향상과 성능 관리를 목표로 하며, 개정된 KS M ISO 4898 기준을 숙지해 설계·시공에 반영해야 한다.발포플라스틱 단열재는 건축과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발포 형태의 플라스틱 소재로,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흔히 스티로폼으로 알려진 발포 폴리스티렌(EPS)은 가볍고 저렴해 다양한 단열 용도로 사용된다. 압출 폴리스티렌(XPS)은 EPS와 유사하지만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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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개정해 공공 공동주택뿐 아니라 민간 공동주택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준을 적용,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4월 11일 밝혔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국민의 에너지 주거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설정된 정책의 일환이다. 개정안은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건설하는 30세대 이상)은 이제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등급은 에너지효율등급 1+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4.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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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부문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규모가 오는 2050년 18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 같은 규모의 녹색건축 시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구축과 보조금 지원 등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현재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축물 부문은 20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3.12.2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