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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9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35만 7000명(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 주택자산가액 격차가 45배가량 벌어져 주택자산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전체주택 1987만 3000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705만 8000호로 8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9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35만 7000명(2.3%) 증가했고,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1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1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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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도심복합사업 시즌2’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1년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개선한 공공도심복합사업 시즌2를 통해 ’30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주택 총 5만 가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1년부터 10차례 후보지 발표를 통해 총 49곳의 사업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23곳은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10.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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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4년도 전국 건축물의 동수는 작년보다 3만 519동(전년 대비 0.4%)이 증가한 742만 1,603동이며, 연면적은 작년보다 8,732만 7,000㎡(전년 대비 2.1%)이 증가한 43억 1,498만 7,000㎡라고 발표하였다.이는 축구장(7,140㎡) 기준 약 1만 2,231개 면적, 잠실 야구장(2만 6,331㎡) 기준 약 3,317개에 달하는 면적이다.수도권은 8,156동(3,912만 8,000㎡) 증가한 207만 5,316동(19억 6,494만 6,000㎡), 지방은 2만 2,363동(4,819만 8,000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9.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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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9월 23일부터 민간임대사업자의 의무 이행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가동한다. 임대차계약 신고, 보증 가입, 임대료 상한 준수 등 의무 위반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위반 의심 사례를 지자체에 통보한다.상시점검은 임대등록시스템 ‘렌트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렌트홈의 임대주택 정보와 주택임대차정보시스템, 보증회사의 보증 가입 자료, 건축물대장 정보를 연계해 의무 위반 가능성을 추출한다. 추출된 사례는 지자체가 조사·확인을 거쳐 과태료 부과, 등록 말소 등 행정조치로 이어진다.그동안 민간임대사업자 의무 관리·감독은 지자체의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9.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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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외 건설공사액은 34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4%(5조 원) 증가했지만, 건축부문은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만에 최대 감소 기록이다.8월 22일 통계청은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실적 부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공사액이 전년보다 0.8% 감소한 316조 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 공사액 감소폭(-3.2%)이 1999년(-7.8%)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민간 부문에서 주택 등 부동산 개발이 감소한 탓이다.다만 작년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8.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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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주택조합의 약 30%에서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분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87개 조합(30.2%)에서 총 293건의 민원과 분쟁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8월 말까지 전수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주요 분쟁조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각 시·군·구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민원 접수 내역과 유선 확인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및 조합설립인가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7.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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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6월 19일 한국리츠협회에서 ‘리츠 방식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방자치단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프로젝트리츠와 지역상생리츠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제도 시행 초기부터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협의회를 연 것.프로젝트리츠는 개발단계 규제를 완화하고 자기자본 중심으로 개발·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지역상생리츠는 리츠 주식을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부동산 개발사업이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방식으로 추진돼 금리 변동 등 외부 환경에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6.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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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에 맞춰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 6월 1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정비로, 민간 참여 기반 마련, 현물보상 요건 명확화 등을 골자로 한다.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의 민간대행이 가능해졌다. 공공주택사업자는 사업의 일부를 주택건설사업자에게 대행시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조성된 토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령은 대행개발의 범위, 계약 절차, 제출 서류를 규정하고, 공공주택사업자와 민간사업자 간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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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에서도 건축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으나, 법제처는 신탁업자를 건축법상 건축협정의 체결 주체로 볼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신탁방식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는 협정 체결을 통한 사업성 제고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서울특별시는 올해 3월 27일 개정한 건축조례에서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 구역(구역 간 협정 포함)을 건축법 제77조의4 제1항 제5호에 따른 건축협정 가능 구역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인접 구역과 협정을 맺고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제한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5.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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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5월 23일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선, 금융위원회, 서울시,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회의에선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최근 주택가격 변동폭이 커졌다는 점이 논의됐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추가 지정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8월에 발표한 ‘국민주거안정을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5.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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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던 2021년, 서울시는 부진한 도시정비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했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181개소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며, 도시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관된 정책 추진의 필요성과 함께 진입 장벽 개선 등 향후 과제에 대한 지적도 제기했다.한국도시설계학회는 5월 1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학회 사무실에서 ‘서울특별시 신속통합기획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학회 도시정비연구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속통합기획(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5.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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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빈집 문제에 대한 종합 대응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부처(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는 5월 1일 인구감소·지방소멸 가속화에 따른 빈집 문제 대응을 위해 ‘범정부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종합계획은 국가의 빈집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군구의 빈집 정비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빈집 소유자의 자발적 빈집 정비와 활용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관리 방향을 담았다.계획은 전국 단위의 빈집 관리체계 구축 등을 포함해 총 4대 전략 15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법령상 국가·시도의 빈집 관리책무와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5.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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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지난 4월 23일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부동산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리츠(REITs)로 일원화하는 ‘프로젝트 리츠’ 도입 방안이 주목되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2020년 6월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반영한 것으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 ▲자기자본 기반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겼다.기존 부동산 개발사업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 뒤, 리츠에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개정안은 이러한 이원화 구조 대신, 프로젝트 리츠가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4.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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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던 계도기간은 5월 31일 종료된다.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2020년 8월 제도 도입 이후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보증금 6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월차임이 30만 원을 넘는 주택 임대차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경기도 외 군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 신고율은 2021년 83.3% 수준에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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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의 주택 거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가주택에 대한 취득세 중과 적용 기준을 완화한다. 행정안전부는 4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 1월 2일부터 지방 소재 공시가격 2억 원 이하 주택을 유상 취득하는 경우, 보유 주택 수에 상관없이 기본세율(1%)이 적용된다.현행 제도에서는 비조정대상지역 3주택자는 8%, 4주택 이상은 12%의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돼 왔다. 다만, 이번 조치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한정된다. 개정안에서 말하는 ‘지방’은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5.04.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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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 다양한 세대공존을 기반으로 하는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구룡마을은 서울올림픽 개최 등으로 강남권 일대가 개발될 당시 철거민과 사회적 소외 계층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이다.서울시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구룡마을 도시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우선 구룡마을 개발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설계공모는 사업 시행자인 SH 주관으로 지난해 말부터 3개월간 진행됐고, 5개 업체가 참가했다.심사를 통해 당선된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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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이 2022~2023년 감소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임에도 예년의 70~8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월 28일 공개한 건설동향브리핑 999호에서 2024년 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2,690만 제곱미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240만 제곱미터로 확인했다.주거용 건축착공면적의 경우 2001~2023년 평균이 대략 3,800만 제곱미터이다. 따라서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3.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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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3월 26일 각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지구단위계획구역, 공간혁신구역(화이트 존 등) 지정으로 발생한 계획이익을 지역사회와 합리적으로 공유하고, 공공기여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기여는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결정으로 토지가치가 상승할 경우, 공공시설 설치·부지 제공·설치비용 납부 등을 통해 계획이익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제도이다. 때문에 공공성 확보, 합리적 개발이익 배분, 과도한 부담 지양 등의 원칙이 중요하다.우선 지구단위계획구역 또는 공간혁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3.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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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성남시·부천시·안양시·군포시는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1기 신도시 정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국토부는 2월 26일 1기 신도시 시장들과 함께 지자체별 정비 추진 현황과 주요 이슈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행정예고 했으며,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고 있다.간담회는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별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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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발제한구역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해,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선 지난해 2월,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폭넓게 해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원칙적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를 지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해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을 도입하였다.이번에 선정된 비수도권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5.02.25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