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오 건축사사무소(주)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미국의 IDEA로 구성되며,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적 가치,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제오 건축사사무소는 지난 2023년 ‘Red Dot Design Award’, 2024년에는 ‘iF Design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올 9월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10.27 09:45
-
최근 서울을 비롯한 국내 건설현장에서 부실공사와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건설 전 과정에 걸친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다. 특히 서울은 복잡한 교통체계, 다층적인 지하시설물, 상시적인 민원 등으로 인해 감리 업무 수행이 까다로운 여건이다. 이로 인해 감리자들은 공정·품질·안전관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도한 행정업무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공사여건을 감안한 감리기능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감리 기능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제시했다.감리는
건축서비스산업
조아라 기자
2025.08.04 15:15
-
제43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한양규 건축사(푸하하하건축사사무소)의 ‘코어해체시스템’이 선정됐다. ‘서울시 건축상’은 지난 1979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고 있다.서울시는 7월 28일 ‘제43회 서울시 건축상’에 총 8개 작품을 선정하고 오는 9~10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북촌문화센터 등에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올해 건축상은 총 89점(공공 19, 민간 70)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에서 12점을 선정,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과 최우수상이 각각 1점, 우수상은 공공 1점과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7.29 17:56
-
조달청이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건축물 설계단계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설계적정성검토 설명회’를 열었다. 수요기관과 건축사사무소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설계 검토 강화를 통한 제로에너지건축물 확산 전략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조달청은 총사업비 200억 원 이상 또는 국고보조 30억 원 이상인 공공시설사업에 대해 설계내용의 보완과 개선을 통해 예산 및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약 13조 원 규모의 사업이 이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조달청은 2021년부터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설계검토를 도입했다. 올해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7.17 08:48
-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된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 결과, 영등포구 양평동 ‘한강 158’, 강남구 대치동 ‘Tomorrow’s Scape’, 강동구 성내동 ‘산수경’ 등 3개 사업지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모에 총 5곳이 신청한 가운데,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공공성, 장소성, 구조적 타당성, 대지 활용 계획 등을 기준으로 심의해 대상지를 확정했다. 사업이 선정되면 서울시는 해당 사업지에 대해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지원 ▲설계 단계 자문 등 행정적·제도적 인센티브를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7.14 17:59
-
국내 건축업계의 상생과 확장을 위해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가 협력업무 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고 ‘동반 성장’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정림건축은 29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협력업무 운영 플랫폼 ‘JALLY(젤리, jally.junglim.com)’ 도입을 공식화하고,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미 지난 4월 22일과 이달 8일, 서울 중구 본사 9층 김정철홀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와 실무자를 초청해 플랫폼 시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랫폼 소개와 함께 소통 채널을 신설하고 파트너십 체계를 구성했다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5.29 09:00
-
LH가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내놓은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부터 검토 의견 등재·평가, 검토이력 추전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LH는 지난해 건설기술정보시스템(COTIS)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양주왕숙 A2 블록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를 토대로 시스템 보완을 마친 뒤 5월부터 공공주택 신규 착공 지구 전 공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시스템을 활용하면 우편이나 이메일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5.12 16:58
-
건축설계 패러다임의 전환을 앞당길 만큼 파급력이 있는 ‘AI와 건축설계’를 둘러싼 현실과 전망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업계 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AI가 건축설계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진단하고, 창의적인 설계를 위한 파트너로서 AI의 가능성이 논의됐다.대한건축학회(학회)는 4월 25일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건축의 새로운 연결, AI와 인간중심의 설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내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학회 건축설계위원회(위원장 이경선 교수)의 주관으로 KAIST 차승현 교수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4.28 11:36
-
건축물 해체공사의 안전을 강화하고, 건축물 유지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가 ‘해체공사감리자 및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을 모집한다.해체공사감리자는 건축물이 안전하게 해체되도록 현장을 지도·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은 건축물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해 시설물의 노후화와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경기도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한 감리자와 점검기관을 확보, 건축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현재까지 경기도에는 1,900여 명의 해체공사감리자와 350여 개의 점검기관이 등록돼 있다.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3.18 11:20
-
2021년 광주 학동 해체공사 사고 당시 해체 감리 업무를 수행한 A 건축사에 대해 광주고등법원(항소심)이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재판부는 2020년 5월 1일부터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되면서 해체공사 감리 제도가 도입됐으나, 사고 당시에는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감리의 역할이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점도 이러한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또한, 총 17명의 피해자 중 16명과 합의했으며, 이들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징역 1년 6개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5.03.11 17:30
-
건설 현장에서 부실 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감리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 시스템은 감리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감리의 독립성·전문성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시공사·시행사의 압박 등으로 인해 감리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감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아일보 보도(’25년 1월 27일)에 따르면, 2023년 9월 LH 아파트 A건설현장의 감리단장이었던 황우진(가명) 씨는 외벽 철근이 70% 이상 누락된 사실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2.04 09:10
-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의 ’24년도 건물신축단가표 용도별 평균값’을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건축법 제25조 제14항 및 표준조례(안)에 따라 허가권자가 감리자를 지정할 경우, 해당 건축공사의 공사내역서 또는 건물신축단가표(한국부동산원)의 용도별 평균값을 기준으로 대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2024년도 건물신축단가표에 따르면, ’23년 대비 공사비는 평균 4% 상승했다. 주요 용도별 공사비는 다가구주택 ㎡당 2,029,968원(6% 상승), 아파트 1,880,518원(4% 상승), 연립주택 2,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5.01.20 10:42
-
허가권자 지정감리는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허가권자가 감리자(건축사)를 직접 지정해, 공사가 설계 도서와 관련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도록 감독한다. 이 제도는 부실 시공을 방지하고 감리의 독립성을 확보, 이를 통해 건축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공공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네이버 카페 ‘건축인 ONE ARCHITECT+'는 건축사들이 설계와 감리 같은 기본 업무뿐 아니라 실무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커뮤니티다. 이 카페에서는 건축 관련 법령 해석, 기술 관련 질문,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2.27 13:51
-
건축자재 도면표기 제도는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을까?2015년 도입된 이 제도는 착공신고 시 설계도서에 건축자재의 품명, 규격, 재질 등을 기록하도록 의무화해, 건축물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실 자재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2020년 건축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자재 정보 표기 요건이 강화됐으며, 성능, 질감, 색상 등 세부 사항까지 명시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설계 단계에서부터 국민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한 기반이 확립됐다.현행 건축법 시행규칙 [별표 4의2]에 의하면, 착공신고 설계도서에는 건축자재 정보와 방화구획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2.10 09:21
-
공사 현장에서 설계변경은 빈번히 발생하지만,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설계자인 건축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설계변경은 공사 품질, 일정, 그리고 책임 소재에 직결되며, 공사계약일반조건에 따라 발주처와 시공사 모두가 명확한 절차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공사계약일반조건에 따르면, 설계서를 이행하는 중 설계서의 내용이 불분명하거나, 누락, 오류, 또는 상호 모순 등이 발견될 경우, 계약상대자인 시공사가 발주처(계약담당공무원)와 공사감독관에게 설계변경 사유를 통지하고, 변경된 설계로 시공하기 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2.04 17:50
-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자재인 철강자재와 콘크리트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을 개정하고, 이를 11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 현장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철강자재는 건설공사에서 중요한 자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품질시험 기준만 존재해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철강자재의 품질시험 및 검사 기준을 신설하고,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자재는 현장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또한, 자재공급원의 품질 관리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1.27 08:53
-
공사감리자가 설계와 다른 시공을 발견하고 공사 중단을 요청했더라도, 이후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은 제한적이라는 판례가 있다. 2019년 대전지방법원의 판결은 감리자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면서도 과도한 배상 부담을 방지한 사례로, 건축사가 공사감리 업무를 수행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판례에 따르면, 공사감리자 A는 주차장 바닥 높이가 설계도와 다르게 시공된 것을 확인하고 건축주에게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그러나 건축주는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했으며, 이후 감리 업무 태만을 이유로 감리계약을 해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심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1.18 10:10
-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이병호 본부장(건축사)은 지난 10월 16일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열린 건축사 실무교육에서 ‘사전기획'의 중요성과 그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미래 교육 환경을 설계하다, 교육시설 사전기획으로 건축사의 전문성을 확장하다'로, 대한건축사신문은 저작권 이해와 건축 저작물 침해 사례 안내와 함께 강연 내용을 순차적으로 보도한다.이병호 본부장은 “교육시설 사전기획은 단순히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건축사의 전문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사전기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11.01 13:04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4, 5등급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건물부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2023년부터 30세대 이상 공공 공동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5등급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민간분야 공동주택은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ZEB인증제는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총 5단계로 구분하는데, ZEB 5등급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 4등급은 40% 이상이 되어야 한다.이번에 GH가 마련한 ZEB 가이드라인은 인증 등급별로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4.09.12 11:43
-
주태진 미국 건축사(Gresham Smith Senior Architect)에 따르면, 미국에서 건축설계비는 프로젝트마다 요구되는 도면의 종류와 품질, 설계의 난이도와 복잡성이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하기 어렵지만, 대략적인 설계비의 범위는 공사비의 5~10% 정도로 대부분 인식되고 있다.설계비는 프로젝트의 난이도와 요구되는 전문성에 따라 크게 변동된다. 예를 들어, 단순한 프로젝트의 경우 설계비가 공사비의 5% 이하로 책정될 수 있다. 반면, 복잡하고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는 설계비가 공사비의 10%를 초과하기도 한다.여기서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4.08.01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