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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부문 탄소중립에 효과적인 수단이 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규모가 오는 2050년 180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 같은 규모의 녹색건축 시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 구축과 보조금 지원 등 세부적인 추진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현재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건축물 부문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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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3.1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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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의 39%가 건축물과 연관돼 있다. 건축물 시공, 건설자재 생산, 건축물 운영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시공에 따른 폐기물 처리과정까지 포함하면 시공단계에서의 배출량은 보다 증가한다.국토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건축물 생애주기(계획-시공-운영-해체) 중 운영단계(40년 기준, 28%) 대비 단기간에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공단계(2~3년, 11%)의 탄소중립정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글로벌 사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긴 마찬가지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제시한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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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3.11.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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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을 도모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녹색건축 정책 사업은 신축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과 기존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으로 나뉜다. 그린리모델링의 핵심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소요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다.그린리모델링센터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국의 모든 건축물 724만동 중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준공 후 10~30년 경과)은 38% 가량인 271만동에 이른다. 그린리모델링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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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3.09.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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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 통합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건축사, 시공자, 인허가 담당자들이 모여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건축물 에너지 인증제도 통합 등 변화되는 효율정책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전국 6곳에서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부처별로 다른 건축물에너지 관련 인증제도를 통합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관련 설계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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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3.08.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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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6월 29일 열린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방안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으며,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와 화재 예방·대응이 주요 내용이다.정부는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에 대비해 2030년까지 충전기 123만기 이상 보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주거지 등 생활거점에는 완속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거점에는 급속충전기를 집중 설치한다. 현재 전기차충전기는 올해 5월 말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3.06.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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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립학교 등 교육감 소유 또는 관리 건축물도 녹색건축 인증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5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월 13일 밝혔다.현행 연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 등의 공공건축물은 녹색건축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나 교육감 소관 건축물은 인증 의무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제도를 보완하는 것이다.녹색건축이란 건축물 에너지 절감, 자원절약 및 자연친화적인 건축의 활성화 등을 위해 2002년부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 운영하는 제도로, 작년 말 기준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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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3.04.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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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보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KS 표준이 개정됐다. BIPV는 별도부지나 외부 구조물 없이 기존 건축 디자인에 융화되어 수용성 확보가 용이하고, 수평·수직면에 두루 적용이 가능해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우리나라 보급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의 다양한 제품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적용범위를 확대한 KS 표준을 11월 17일 개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최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2.1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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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인증 도입 20주년을 맞아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건축의 미래모습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대한건축사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0월 13일 코엑스 3층 E룸에서 ‘2022 ZEB Insight Forum’을 열었다.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ZEB제도 및 정책 설명회’를, 대한건축사협회가 ‘ZEB 건축에 관한 정책 토론회’를 주관했다.협회 주관 정책 토론에서는 ZEB 정책방향과 ZEB 활성화를 위한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토론회에 앞서 김태오 국토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2.10.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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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인센티브 세제혜택(취득세)이 2023년 폐지될 처지에 놓이면서 취득세 감면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녹색건축물에 대한 세제 혜택 조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 제정된 2013년부터 시행된 녹색건축물 활성화 방안 중 하나다. 정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취득세 감면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2020년 이 조치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서울시의 A 건축사는 “정부의 탄소저감과 친환경정책과 맞물려
건축서비스산업
장영호 기자
2022.10.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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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의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 약 64%를 차지하는 건축물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해 내년부터 신축 건물 제로에너지 실현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2016년 서울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전면 개정에 따른 조치다.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연면적 10만 제곱미터(1,000 가구)이상 민간 건축물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단열 등 건물의 패시브 성능을 강화해 최소한의 냉난방으로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설계, 에너지를 90% 이상(전체 에너지의 60% 절감) 절감하고, 패시브 성능으로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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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2.08.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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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로드맵이 수립되고 세계최초로 관련 인증제도가 도입됐지만, 여전히 의무화 이행 준비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때문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제도의 통합과 절차 간소화, 인센티브 상향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6월 20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슈와 논점-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현황과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우리나라는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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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2.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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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8회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자격시험 일정을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누리집(bea.energy.or.kr)에 3월 11일 공고한다.1차 시험은 7월 2일(토), 2차 시험은 10월 22일(토)에 서울 지역에서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4월 11일부터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누리집으로만 가능하다.건축물에너지평가사란 건축·기계·전기·신재생 분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에 관한 전문자격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첫 자격시험이 열렸으며 시험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이론 및 실무지식을 평가한다.시험에는
건축서비스산업
서정필 기자
2022.03.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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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건축 고성장을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다.시장분석·컨설팅 기업 DodgeData&Analytics는 79개국의 녹색 건축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3년간 녹색 건축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조사는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으로 1,207명의 설계·디자인, 엔지니어링, 컨설팅, 시공, 투자·개발, 발주자를 대상으로 국가 당 30명 이상이 응답해 이뤄졌다.조사 결과를 정리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그 내용을 소개했다. 수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녹색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12.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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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정책에 따른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수요를 적극 지원키 위한 인증사례집이 발간됐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국토교통부 주관 ‘제로에너지건축 혁신 전담기구(TF)’의 혁신과제로 추진됐다.특히,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사례를 7개 건축물 용도별로 나누어 에너지 자립률 분포 및 인증 등급별 정보(기본·최적·최고등급 등)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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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건축 자재 생산과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산 목재를 100% 활용한 국내 최초의 건축 현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내재탄소란 건축물 운영단계에서 배출하는 ‘운영탄소’와 별개로 건축 원자재의 생산, 운송과 건축시공, 그리고 폐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말한다.따라서 건축분야에서 탄소중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운영탄소’ 뿐만 아니라 자재 생산단계에서부터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우선적으로 최소화해야 한다. 건물의 수명이 다해 해체할 때에도 폐기물로 남지 않고 자연으로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12.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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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특허출원이 2020년 560건으로, 2008년 259건 대비 2.16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출원이 연평균 6.6% 성장한 셈이다.이는 건축물의 단열성능기준이 강화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시행 후, 관련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기술유형별로 보면, 고효율 단열시스템(34.2%), 고성능 창호시스템(36.3%) 등 새는 열을 막는 ‘패시브 기술’이 70% 정도 차지하고, 태양광과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액티브 기술’이 그 나머지를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10.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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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 사업은 건물 또는 시설의 용도·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고려해 대표적인 시설 유형을 선정하고, 최적화된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번 공모사업의 대상은 준공 후 만 10년이 경과하고 만 30년이 지나지 않은 지자체 소유의 건물 또는 환경기초시설이며, 최종 선정은 5개 유형별로 1개소씩, 총 5개소이다. 환경부는 서류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08.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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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 BRP)의 주택부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고효율 자재 교체 등으로 건물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개선에 더해 이용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건물부분은 3월에 공고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주택부문은 무이자 융자에 따른 금융기관의 전산개발 시간 소요로 인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07.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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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함께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방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건축물 에너지관리 시범사업’ 참여 희망자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업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관리를 위한 센서와 계측기 등 특수장비 없이 최소화한 건축물 정보만으로 에너지 성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병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학교시설, 올해는 업무시설에 대해 추가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추가된 업무시설은 면적 비중과 에너지원 단위가 높은
건축서비스산업
박관희 기자
2021.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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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기장군 정관읍과 해운대구 송정동에 수소충전소 구축 건축허가 절차가 완료됐다고 5월 18일 밝혔다. 두 충전소가 완공되면 부산시 관할 수소차 충전소는 기존 강서구 송정동과 사상구 학장동 충전소까지 모두 4개소로 늘어난다.부산시는 “기존 사상구 학장동 H부산 수소충전소에도 충전기가 2기 추가 설치된다”며 “신규 충전소가 완공되는 연말부터는 부산 수소차 이용자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부산시에 수소차가 보급된 것은 지난 2019년부터다. 현재 수소승용차(넥쏘) 1,070여 대, 수소버스 20대가 보
건축서비스산업
서정필 기자
2021.05.18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