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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문화유산 주변에 적용하는 건축규제 개선을 시도한다. 문화유산과 도심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서는 것인데, 시는 문화유산과 도심개발이 상생하는 창의적인 계획을 유도하기 위한 용역을 내달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덕수궁과 종묘 등 문화유산 경계를 기준으로 27도의 앙각을 설정하고, 앙각 허용범위까지만 건물 층수를 올리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문화유산 주변부 앙각 규제는 1981년 최초 도입된 이후 지난 40여 년 동안 문화유산 주변부 건축물의 높이를 제한하는 관리 원칙으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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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5.0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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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규제철폐 1호안(상업·준주거지역 내 비거주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을 제시했던 서울시가 신속한 가동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서울시는 규제철폐안 1호 발표 직후조례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준주거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 비주거시설에 대한 용적률(10% 이상) 규제 폐지를 위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수립 기준’을 빠르게 개정(1.16)했다. 이를 통해 현재 신규 구역에는 비주거 비율이 적용되지 않는다.다만, 이미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177곳은 계획 재정비를 통해 규제폐지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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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5.02.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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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농공단지 건폐율을 현행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현재 농공단지의 건폐율은 과밀화 방지와 산업단지 난립 예방을 위해 일반 산업단지(80%)보다 낮은 70%로 설정돼 있다. 이에 대해 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유휴 공간이 있음에도 건폐율 제약으로 인해 공장 증설이 어렵고, 추가 부지를 확보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전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완화를 지속 요구해왔다.지자체 역시 건폐율 제약으로 인한 기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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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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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월 21일부터 해외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및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5년도 K-City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9개 내외의 해외 도시를 선정해 스마트도시 개발과 한국형 솔루션 도입을 지원한다.K-City 네트워크는 스마트도시 분야 국제협력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된 플랫폼으로, 지난 5년간 26개국에서 49개 사업을 완료하며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두 가지 유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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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1.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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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zeen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Woven City 프로젝트의 첫 단계를 공개했다. Woven City는 도요타의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성 비전을 실험하기 위해 설계된 스마트 도시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로봇, 신재생 에너지 등의 기술을 통합해 실제 생활에서 적용하는 공간이다. 도요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형 도시 개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도시는 과거 도요타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에 자리 잡고 있다. BIG(Bjarke Ingels Group)이 마스터플랜을, 닛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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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5.01.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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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2월 3일 건축사회관에서 향후 5년간의 경관정책을 담은 제3차 경관정책기본계획(2025∼2029) 수립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미래지향적인 경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와 미래를 담은 천년 도시, 천년 건축’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건축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토부도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청회가 국토와 도시 디자인의 방향성, 우리의 비전, 구체적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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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2024.12.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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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 중앙공원 조성사업’과 ‘오천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가 2024 아시아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도시경관 사업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경관사례를 발굴해 모범 사례로 삼고,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시상제다. 올해 본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총 10개 작품이 선정됐다.고덕 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 중앙공원 조성사업(한국토지주택공사)은 신도시 중심에 새롭게 조성된 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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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1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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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을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 대도시 중심부에 판교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며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도심융합특구는 산업·주거·문화가 결합된 복합혁신공간으로, 기업투자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구 내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고밀도 복합개발을 지원하며, 청년 종사자들에게는 주택 특별공급 및 주택기금 연계 대출 등의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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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11.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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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도심복합개발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했다. 제정안은 신탁과 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도심복합개발사업의 기반을 구축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성장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제정안의 핵심은 복합개발사업의 대상 지역 구분, 규제 특례 적용, 공공기여 조건이다. 성장거점형과 주거중심형으로 나누어 지역 특성에 맞춘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도심복합개발사업 지역은 성장거점형과 주거중심형으로 구분된다. 성장거점형은 노후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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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10.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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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0월 25일 열린 제2차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에서 전국 111개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안)’을 심의하고,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까지 기본방침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본방침은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으로, 2040년까지 225개소로 증가할 전국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이번 기본방침은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디지털트윈 기반 정비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플랫폼 운영 등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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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10.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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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3년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하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계획구역이 전년 대비 10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성장관리계획구역이 899㎢에 달했으며, 특히 수도권에만 550㎢(61.2%)가 지정됐다. 이는 경기도(417㎢), 세종시(175㎢), 인천시(133㎢), 충북도(117㎢) 등 주요 지역에 집중됐다.성장관리계획구역은 녹지, 관리, 농림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되며, 2024년 1월부터는 해당 구역에 대한 계획이 수립돼야 공장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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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9.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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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인천 화수부두와 서울 가리봉동을 신규 선정했다고 8월 29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두 지역은 사업 추진 가능성과 주변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해 최종 결정됐다.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은 과거 기업 이전과 산업 쇠퇴로 인해 노후 공장과 주택, 어시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은 기계, 금속, 철강 등 제조업 중심의 소규모 공장을 기반으로 한 뿌리산업의 중심지로 재편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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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8.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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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월 30일, 전국 9개 노후계획도시가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한 도시는 부산 해운대 1·2지구, 용인 수지, 수원 영통, 안산 반월 등으로, 각 지자체는 2025년에서 2026년 사이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도시에서는 노후화된 인프라와 주거지를 재정비해 지역의 기능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특히, 안양 평촌 신도시는 기준용적률을 현행 평균 204%에서 330%로 상향 조정해 약 1만8천 호의 추가 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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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8.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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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를 손질하겠다고 밝힌 서울시가 후속조치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일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 시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총 787곳 중 현재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구역 등을 제외하면, 200여 곳 내외의 구역이 일괄 재정비 대상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이들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8월 중 지구단위계획 일괄 재정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열람 공고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연말 무렵 최종 고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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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4.08.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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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토계획법’ 및 ‘주거약자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축물 허용용도 및 건폐율·용적률 규제 특례구역인 공간혁신구역의 신설과 뉴:빌리지 사업구역의 용적률 완화, 주거약자용 주택에 대한 편의시설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공간혁신구역은 도심 및 부도심, 유휴지, 대규모 시설 이전지 등 다양한 지역에 지정될 예정이다. 이 구역은 복합개발 가능 지역 외에 도심 내 유휴지, 대규모 시설(공장, 군부대 등) 이전지 등도 추가된다. 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토지 면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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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7.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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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계획관리지역의 건폐율 완화와 비도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5월 28일 개정·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입지할 수 있도록 건폐율 완화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의 건폐율 ‘40퍼센트 이하’에서 계획관리지역에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가 지정된 경우 ‘60퍼센트 이하’,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된 경우 ‘72퍼센트 이하’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또한, 생산녹지지역 등으로 용도가 변경된 지역의 기존 공장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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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5.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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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촉식과 회의는 4월 27일 본격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한다.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정부위원 13인과 민간위원 16인, 총 30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관련 학회와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고르게 선정됐다.이번 제1차 위원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운영세칙’을 심의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과 이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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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5.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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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6일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4년 4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법은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도시 재구조화와 고밀 개발을 통해 주거 단지의 안전과 기능을 강화하고,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내용이다.특별법은 도시 내 주요 법적 제한을 완화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조정, 용도지역 변경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통합 정비를 유도한다. 지자체는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장·군수는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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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4.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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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 시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조례용적률의 120% 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는다. 그동안 건축선, 권장용도 등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이 미래도시 공간 정책, 공공성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용도지역 변경 시기에 따라 달리 적용되던 상한용적률 기준도 통일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4월 19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 내 녹지지역 등을 제외한 시가화 면적의 35%에 달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건축물 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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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4.04.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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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GB) 내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지역전략사업을 위한 지자체의 수요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관련 지침 개정이 완료돼 4월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국토부는 지난 2월 21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개발제한구역(GB) 규제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는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개정하고, 해당 지침을 4월 17일부터 발령·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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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호 기자
2024.04.17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