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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0월 22일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1992년 제정된 이 상은 올해로 34회를 맞아 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제정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심사는 건축물(공공·민간·주택·한옥)과 건축문화진흥, 학생설계 부문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완성도, 창의성, 건축문화 기여도, 삶의 질 향상, 환경과의 조화, 건축사의 태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공공부문 대상은 부산시의 ‘주례열린도서관(자인건축사사무소 정대교 건축사, Studio BA 이동규)’이 차지했다. 경사진 대지를 계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5.11.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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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룡 건축사(주. 건축사사무소 조성용 도시건축, 전 성균관대 석좌초빙교수)가 정부포상의 최고 훈격인 문화훈장을 수훈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7일 모두예술극장에서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고, 조성룡 건축사 등 17명에게 문화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조성룡 건축사가 수훈한 문화훈장은 ‘은관문화훈장’으로 40여 년간 우수한 건축 유산을 창출하고 한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하게 됐다.조성룡 건축사는 풍경-도시-사람의 삶을 잇는 건축을 통해 건축의 공공성 확장을 선도하고, 도시적 맥락에서 소셜 믹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1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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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서인종합건축사사무소(최동규 대표 건축사)가 스페인에서 열린 ‘2025년 마드리드 건축상(Architecture Madrid Award 2025)에서 은상(Silv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30일 마드리드 중심부 마그노극장에서 열렸다.심사에는 마드리드 건축대학교(ETSAM) 최초의 여성학장이자 마드리드시 건축유산보존국장인 팔로마 소브리니(Paloma Sobrini)를 비롯해, 에스투디오 라멜라(Estudio Lamela)의 카를로스 라멜라(Carlos Lamela), L35아르끼텍토스(L35 A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11.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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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는 지난 3월 큰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 복원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ESG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산불피해지 생물다양성 복원사업’에 참여해 강원·경북 지역의 산림 회복을 위한 생태복원 활동을 단계적으로 실천했다. 또 지난 6월 창립일을 맞아 진행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으며, 산불 생태 복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4,000만 원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전달했다.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11.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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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조선시대 불교 건축과 사찰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안동 광흥사 응진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고 밝혔다.안동 광흥사는 안동 광흥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특히 조선전기에 불경 간행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안동지역의 유서 깊은 사찰이다. 구체적인 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망와에 기록된 글을 통해 1647년(인조 25년) 기와 공사를 하였음을 알 수 있어, 그 이전인 조선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1827년과 1946년 사찰의 큰 화재로 주불전이었던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11.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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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4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국토 면적의 16.5%인 도시지역에 국민의 92.1%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기준 도시지역 면적은 1만 7,639제곱킬로미터로 국토 면적 10만 6,567제곱킬로미터의 16.5% 수준이며, 주민등록인구의 92.1%인 4,715만 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전 국토의 토지이용을 나타내는 용도지역은 간척사업 등으로 ’19년 10만 6,211제곱킬로미터 대비 356제곱킬로미터(0.3%↑)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7.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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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는 건축 전문가 집단으로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서부터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이웃에게는 소중한 희망이 되고, 국민들에게는 사회적 리더십을 갖춘 건축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협회는 2024년 시·도건축사회 사회공헌사업 현황을 집계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건축사회는 ▲국민참여행사 ▲행사후원 ▲건축상담 ▲건축문화제 ▲재해·재난 성금기부 ▲장학금 전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했다. 일례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와 충청남·북도건축사회의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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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가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복원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ESG 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정림건축은 앞서 경상 지역 산불 피해 및 미얀마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에 5,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정림건축이 ESG 실천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드볼(Seed Ball) 산림 복원 사업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복원에 공감하며 이뤄졌다.6월 17일, 정림건축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관계자가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7.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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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8주년을 맞은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정림건축)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나섰다. 정림건축은 27일, 국내외 재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기부금 5,50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정림건축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에 기업 차원의 후원을 더해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국내 산불 피해 지역에는 긴급 생활 키트와 생계 및 의료비 2,000만 원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6.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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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재난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현하고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두 기관은 공간정보·재난대응·연구 분야의 국내 대표기관으로, 공간정보 데이터 기반의 안전 대한민국을 구현을 위해 지속적 업무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재난 발생 지역·상황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서비스해 왔으며, 2023년에는 재난 관련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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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모전이 추진된다. 상대적으로 근현대건축을 찾기 쉬운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등 등록문화유산과 주변지역이 대상이 된다.국가유산청은 5월 26일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격은 국내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5.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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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집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국민이 빈집 현황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3월 12일부터 ‘빈집애' 누리집(www.binzibe.kr)을 개편·운영한다고 밝혔다.누리집은 기존 빈집 실태조사 정보를 제공하던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부분을 분리해 ▲전국 빈집 현황과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및 주요 정책 설명자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주요 서비스 중 하나로 2024년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빈집 현황 조사 결과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5.03.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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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물안마을, 전남 광양시 무선마을 등 마을의 안전과 정주여건의 개선이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이른바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우수사례가 공개됐다.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 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지방시대위원회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인프라·생활서비스 낙후지역에 대해 지붕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 마을길 포장, 담장 보수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의 공동 육아·돌봄 등 공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12.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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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간연구원·서울시 강남구·강남구지역건축사회가 건축문화 및 건축행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10월 22일 강남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품격 있는 공공건축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 건축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개선 협력 등 다양한 건축 관련 주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특히 고령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노후건축물 리모델링 정책과제 도출 및 협력 등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업무협조가 이뤄질 전망이다.앞으로 세 기관은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 조성과 건축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10.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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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 소유자(B씨)가 발코니 앞 정원에 벽과 데크를 설치한 것을 2층 소유자(A씨)가 철거를 요구한 사건에서 법원이 A씨의 손을 들어줬다.1층 입주자인 B씨가 발코니 앞 정원에 난간과 데크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이 사건에서 2층 소유자인 A씨는 정원이 공용부분이므로 이를 단독으로 점유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시설물 철거를 요구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는 2층 소유자인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1층 소유자인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층 소유자인 B씨가 관리사무소의 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정원에 울타리와 데크를 설치해 독립된 공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6.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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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로점용료 25%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0년 도로점용료 감면 이후 5년 연속 도로점용료 감면을 이어가게 됐다.경기도는 11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도로점용료 25% 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도로점용료 감면 대상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제외한 소상공인, 민간사업자, 개인 등이다. 소상공인 등은 상가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 등을 이용할 때 점용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도로점용료를 내고 있다.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 2024년 도로점용료 부과 예정 건수는 8만 7,000건이며, 이번 감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4.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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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건설에 따라 기존 도로가 단절되어 통행 불편 등의 고충이 있던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국민권익위는 경기도 구리시, 구리경찰서와 협의해 기존 도로의 단절로 인한 시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체도로를 신설하고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리시는 2021년 2월부터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돌다리여물목 공원 부지에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일부 도로가 폐쇄되어 통행이 불편해지고 병목 현상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4.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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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발주 용역 입찰 참가업체 대표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 출신 심사위원과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감리업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월 27일 발부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국립대 교수 출신 심사위원 주 모씨, 감리업체 대표 김 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갖고, 주 모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 김 모씨 역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각각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심사위원 주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3.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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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정부와 여·야당이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철도지하화 법안이 공포돼 추진이 임박하고, 하도급 기술탈취에 대한 피해보상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법안도 본희를 통과·공포됐다.1월과 2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탓에 많은 법안이 발의되진 않았지만, 건축 관련 눈여겨볼 입법 사례가 있어 정리했다.◆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의안번호 : 제26188호]’24년 1월 9일 본회의 의결’24년 1월 30일 공포제정 법안은 상부 개발사업과 연계해 철도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지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3.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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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이 갈수록 낙후됨은 물론, 소음과 분진피해, 나아가 공간적으로 지역 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도심 철도의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지난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 통과로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수립과 서울시의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 단계별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물론, 도심 철도 지상 노선이 지나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양분, 교통체증, 주거환경 침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용산구는 특별법 본회의 통과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4.02.2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