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
경북 예천군 물안마을, 전남 광양시 무선마을 등 마을의 안전과 정주여건의 개선이 이뤄져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이른바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우수사례가 공개됐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 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사회·경제적 인프라·생활서비스 낙후지역에 대해 지붕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 마을길 포장, 담장 보수 등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주민의 공동 육아·돌봄 등 공동활동을 지원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806개 정주여건 취약지역을 선정,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1조 1,000억 원이 지원됐다. 사업을 통해 슬레이트지붕 철거, 노후주택 및 담장 개보수, 마을 안길 포장, CCTV 설치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한 환경개선과 노인 공동생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사례집에는 이 같은 사업 전후의 변화된 현장 모습 등의 성과를 담았고, 23개 마을의 우수사례가 수록됐다.
사업추진 관계자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온 국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사례집이 향후 동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