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위성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재난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현하고자,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재난대응·연구 분야의 국내 대표기관으로, 공간정보 데이터 기반의 안전 대한민국을 구현을 위해 지속적 업무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재난 발생 지역·상황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서비스해 왔으며, 2023년에는 재난 관련 국제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해 해외 재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 역량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협력 범위를 기존 국내에서 해외 재난까지 확대하고, 국내·외 재난상황에 대한 국토위성의 긴급촬영, 디지털트윈 기반 국가 재난관리 체계 구현에 대한 상호 협력과 국토위성 활용실무위원회를 통한 정기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토위성의 활용가치를 해외재난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재난분야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국가 재난관리체계의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