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촉식과 회의는 427일 본격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한다.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정부위원 13인과 민간위원 16, 30인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관련 학회와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고르게 선정됐다.

이번 제1차 위원회에서는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운영세칙을 심의한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과 이주단지 공급 방향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이 안건은 522일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 단체장 간담회에서 확정·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1기 신도시 외에도 전국 50여 개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착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2025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총 6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6월 중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지원 필요사항과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정기 운영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12월 특별법 제정, 올해 4월 법 시행, 1차 특위와 22일로 예정된 선도지구 관련 단체장 간담회 등 정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신속하면서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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