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읍 운악산 자락에 있는 봉선사 연못에 핀 연꽃입니다.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는 꽃으로 더러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이 꽃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신성한 군자의 꽃이라고 합니다. 곧 다가오는 부처님탄신일을 맞아 연꽃을 대신하여 연등이 곳곳에 매달립니다. 작은 미물(微物) 하나가 사람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이 연꽃들로 인해 어지러운 속세에 부처님의 자비가 널리 퍼져 깨끗한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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