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문화대상·한국건축산업대전 10.23~26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건축사가 한 자리에 모이는 ‘2012대한민국건축사대회(KIRA National Convention, 2012 Festival Korean Architects/이하 건축사대회)’가 오는 10월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건축사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행사이다.

올 건축사대회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주관기관인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막바지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집행위원장인 광주건축사회 심상봉 회장은 “최선을 다해 대회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전국 건축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時+文=建築, 건축사 삶을 짓다’이다. 이는 ‘시대와 문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건축사’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건축과 도시를 창조하는 일, 사람들을 위한 삶의 터전을 짓는 건축사의 시대정신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건축도시문화제와 동시로 개최되며 10월 25일, 26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건축도시문화제 개막식’이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며, 한 시간 뒤에는 ‘2012대한민국건축사대회 선포식’이 내외빈과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서 광주·전남 건축물투어, 건축사 가족합창제 예선전, 환영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 행사일인 26일은 오전 9시부터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심포지움이 열린다. 이후 1시 30분부터 본 행사인 기념식이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건축사헌장, 내외빈 인사말, 건축비전 선포식, 입장식, 명예회원증 수여식 등이 진행되며, 2부는 축제한마당, 축하공연, 건축사가족 합창제 본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건축문화대상’과 ‘한국건축산업대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이하 2012KAA)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 건축계 시상식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준공부문 100작품과 계획부문 386작품 총 486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코엑스 3층 C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품에 대한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는 맞이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이하 KAFF2012)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건축을 위하여’라는 주제아래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 스마트그린빌딩엑스포, 공공환경시설산업전’ 과 함께 동시에 개최된다. 건축사가 주최하는 최대 행사인 산업대전은 건축사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정부포상인 ‘한국건축산업대전대상’은 건축문화, 건설기술 발전에 공헌이 있는 건축 관련 회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산업대전에 참여한 건축자재회사를 대상으로 전국 건축사가 참여해 심사하는 ‘우수건축자재추천제’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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