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물 분포현황’ 공개, 가장 높은 건축물 ‘두산위브더제니스’

2011년 말 전국 건축물은 6,731,787동으로 면적은 3,295,105천㎡(서울면적의 약 5배, 서울 : 6억5백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 건축물 분포현황’을 2월 16일 공개했다.

자료에 의하면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전체의 67.3%인 4,529,464동, 상업용이 17.0%인 1,142,766동, 공업용이 3.8%인 258,744동, 문교‧사회용이 2.5%인 170,284동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28.1%인 1,893,222동이 수도권에 분포해 있는데, 연면적이 1,513백만㎡(45.9%)로 비수도권에 비해 건축물의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은 수도권이 30.2%, 비수도권이 45.3%로 비수도권 건축물이 노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노후된 건축물은 부산이 54.6%, 전남이 52.9%로 이 두 지역은 전체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25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는 15년 미만 건축물이 40%를 넘어 신규 개발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에 위치한 주상복합건축물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로 나타났다. 2010년까지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69층으로 가장 높았으나 최근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완공돼 ‘마천루 왕좌’를 넘겨주게 됐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건축물은 인천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 경기도 화성시 메타폴리스 A동(66층) 등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층수별 건축물 현황은 1층 건축물이 428만여 동(63.7%), 2~4층이 214만여 동(31.9%)으로, 4층 이하 건축물이 95%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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