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부터 2년간 대한건축사협회를 이끌어 갈 회장 선거가 오는 2월 25일 전국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시행된다. 금번 회장 선거에는 최소 4명 이상의 입후보자들의 출마가 예상되어 사상 최대의 격전이 예상되고 있으며, 작년부터 시작된 물 밑 선거운동이 새해를 맞아 본격화되고 있다.

본지가 분석한 바로는 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인 강성익 건축사, 서울건축사회장을 역임한 강희달 건축사와 현 서울시 건축사회장이며 본 협회 부회장인 김영수 건축사 등 서울에서 3명의 출마가 예상되며, 현 경북건축사회장인 박재웅 건축사의 출마도 확실 시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충북건축사회장을 역임하고 직전 선거에 입후보했던 박대융 건축사와 직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대전의 이영순 건축사도 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금번 선거는 최소 4명, 최대 6명이 입후보하여 선거사상 최대인원이 입후보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후보 난립은 대의원들의 선택이 혼란을 주고 과열선거가 될 소지가 크고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내기 어려워 2차 투표 까지 가야하는 등 긍정적 요소보다는 부정적 요소가 많아, 뜻있는 회원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이달 말경에 입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 될 선거에서 당선된 자는 3월 7일 취임하게 된다. 본지는 입후보 등록 공고를 전후하여 입후보자 전원을 상대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신문은 물론 협회 홈페이지에도 동영상으로 올려, 대의원의 올바른 판단은 물론 일반회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후보자의 면면을 살피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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