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시도회장 선거 열전 중
3월 16일 개최된 서울건축사회 총회에서 김영수 후보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서울건축사회 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강석후, 송평문, 김영수)가 경합을 벌여, 유효투표수 627표 중 강석후 후보 142표, 송평문 후보 189표, 김영수 후보 296표로 송후보와 김후보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차 투표결과, 김후보가 유효투표수 435표 중 243표를 얻어 191표에 그친 송후보를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김영수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서울건축사회를 바르고 정직하게 이끌어 가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협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후보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건축과를 졸업하고 철도청(시설국)과 대법원(건설관리국 건축과)를 거쳐 지난 1991년 민영건축사무소(현 (주)민영종합건축사사무소)를 개업했다.
광주건축사회도 지난 3월 6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3명의 후보가 경합을 펼친 가운데 신정철 후보(주.건축사사무소 에이디그룹)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충남건축사회는 현 신우식 회장이 연임됐다. 전남건축사회는 김강수(주.연우건축사무소)가 단일후보로 출마,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다.
이밖에도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각 건축사회도 총회일정을 잡고 향후 건축사회를 이끌어 갈 회장선거에 돌입했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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