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BIM 동향과 견적 연계수행 엿보아

최근 견적프로그램의 전반적 개념을 비교 평가한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8월 23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한국건설학회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BIM전문가 초청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는 “BIM기반 견적시스템의 현업적용사례를 통한 원가기반 BIM data의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고려전산 기술연구소 박영진 부소장이 발표했다.
BIM과 견적프로그램의 연계산출을 위해서는 먼저 건축객체(예를 들어 ‘슬래브’ 등) 각각에 몇 가지 정보가 들어가야 견적이 가능하며 또한 BIM data의 건축객체 각각에는 몇 가지 정보가 들어있어야 아는 지가 관건이라고 전제한다. 처리과정은 BIM modeling data 중 견적관련정보의 ①위치속성 ②물량속성 ③Layer속성을 자동입력 처리과정을 거쳐 고려전산 견적프로그램 Table로 치환되도록 한다. 고려전산시스템은 크게 4가지 분야로 처리된다. ①골조RC ②마감FIN ③개산견적 ④설비MEP(Mechanical, Electrical, Plumbing) ⑤일일정산 여기서 ①골조RC는 아키캐드 BIM프로그램과 고려전산 골조RC7.0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과정은 공사코드 생성 후 공사코드 열기하고 배근자료를 입력한 뒤 배근자료를 바탕으로 한 Modeling을 거쳐 모델링 속성정보를 고려전산시스템으로 전송되어 전송 data 확인 후 철근요소가 산출된다.
또한 ②마감FIN은 아키캐드 BIM프로그램과 고려전산 마감FIN7.0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과정은 공사코드 생성 후 공사코드 열기하고 아키캐드 모델링을 영역(ZONE) 지정 뒤 분류체계(Layer)를 세우고 각 아이템 링크를 하여 산출하여 고려전산시스템으로 이송하여 전송data를 확인하며 양방향성으로 고려전산 아이템에 해당 모델링 부재 확인이 가능하다. ③개산견적도 BIM모델링 data를 고려전산 자동모델링화 해서 자동물량 산출 후 견적한다. ④일일정산은 매일의 공사량 정산을 위한 부분블럭으로 산출하여 경영자료 생성 및 생산성 관리한다. ⑤설비MEP는 아키캐드 모델링 data를 고려전산시스템으로 산출 저장 후 도면 설정에 따른 공종별 물량을 MQC7을 이용 공량, 할증 등을 산출한다. 아직 설비mep는 개발 진행 중에 있다. 고려전산시스템은 2010년 초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아키캐드12 버전과 연동된다.
이어서 ‘상상했었던 견적 BIM(Imaginable Estimation BIM)’이란 주제로 유미드시스템 안재홍 소장이 발표했다. 안소장은 BIM의 용도별 분류를 5가지로 나누었다. ①Design BIM ②Construction BIM ③설계BIM ④견적BIM ⑤시공BIM 이며 이중 ①Design BIM과 ②Construction BIM이 합쳐 ④견적 BIM을 형성하여 ③설계BIM 모델링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⑤시공BIM에 공사관리기반을 제공한다고 정의했다. 유미드시스템은 BIM연계프로그램으로 2000년 초엽에는 MicroStation이었으나 2008년 이후에는 Revit으로 전환했다. 1987년 미드시스템으로 발족이후 일관되게 건축 및 공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온 결과로 3D, 4D, 5D 포함 9가지의 분야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조달청 조달코드가 기존 13자리에서 최근 16자리로 변경된 기준에 맞춰 개정됐다. 시스템 구조는 기존의 공종기반의 견적, 시방, 공정, 공사관리방식을 BIM기반으로 비용 공정통합의 견적, 시방, 공정, 공사관리로 개선 변경됐다. 특히 견적부문에 있어서는 견적을 위한 견적을 하는 수량, 적산, 단가, 내역관리 기준에서 공사관리를 위한 견적 기준으로 개선됐다. 개별로 운용되는 수량, 단가, 내역관리가 통합 관리되는 WBS-CBS 통합정보로 3D 산출방식은 Autodesk사의 Revit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는 BIM data를 Grace-RV 프로그램으로 불러와 XDB에서 ARTE로 보내 공종별 내역, 성과물별 내역, 3개화면의 WBS, 비용, 자원으로 통합 관리하여 HiFive와 5D Simulation과 연동된다. 이 과정에 자료로서 기존운용방식은 정보로서 개선되어 운용된다.
여기서 WBS는 공정정보로서 공정관리용의 시설, 공간, 부위, Activity를 다루고 CBS는 공종정보로서 내역서용의 공종항목, 세비용분류, 통합비용분류를 다루게 된다. 이 WBS와 CBS와 Object가 통합관리된다. 여기서 3가지 종류의 원시산출정보가 생성되어 공종별 내역의 CBSQ정보는 계약내역, 기성내역 및 설계변경내역의 BIM정보로 전환되고 공정별 내역의 WBSQ정보는 Project Management/Earned Value의 BIM정보로 전환된다. 또한 설계변경 시 금액변경에 따른 재료의 변경정보와 규모의 변경정보, 일정변경정보가 견적, 시방, 공정정보에 자동 연계 변경된다. 따라서 건설의 기획설계단계부터 준공 후 시설관리 까지의 일관정보관리를 가능케 하고 있다.
본 시스템의 도입 시 분야별 효과는 설계분야에 있어서는 △모델링 표준화 제시 △적정공사비 추출 △품질관리, 견적분야에 있어서는 △신속정확한 수량산출 △공정관리기반정보 △연차별 예산수립 △공사비분석이 가능하며, 시공관리분야는 △비용일정통합 △설계변경일체화, 공정관리분야는 △공정진도 △기성근거 유지 △성과측정 및 공사예측 가능케 할 수 있다.
이상과 같은 Archicad12 와 Revit2010 이라는 현재 시중에 통용되는 BIM과 연계된 각각 대표적인 시스템을 비교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였으나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확인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위치정보의 자동인식부여를 현재 내역서 제시기준에 맞추는 문제와 원시정보로서의 BIM자료의 오차범위에 대한 Factor설정 등을 들 수 있겠다.
세미나를 마치며 토론 좌장역의 성균관대의 진상윤 교수는 11월 5일과 6일에 걸쳐 인천대학교에서 개최예정인 보다 더 수준 갖춘 다음 번 BIM세미나에 참석키를 권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