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 시행

역사적으로나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부산시는 ‘부산시 근대건조물 보호에 관한 조례’가 7월 7일 공포,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에 소재한 근대건조물의 관리와 지원에 관한 법적 규정이 마련돼 근대건조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조례안에는 5년마다 보호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보호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특화거리 지정, 근대건조물 보존과 관리를 위한 매수나 수리비용 일부 지원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조례 시행에 따라 하반기에 근대건조물 보호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으며 근대건조물보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시에는 현재 건축물 110개와 교량.옹벽 등 시설물 64개 등 총 174개의 근대 도시형성기에 조성된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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