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제1단계 사업 마스터플랜에 대한 국제공모 1차 심사결과 당선작 5편이 정해지며, 연면적 7만5천㎡ 규모에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박물관단지의 윤곽이 나왔다.

제출된 전 세계 24개국 80개 작품 중 심사결과 ▷라퓨타 ▷마운드 스케이프 ▷뮤지엄 몰링 ▷어번 가든 ▷세종 뮤지엄 가든즈 5개 당선작과 6개 가작이 선정됐다. 당선작 설계자 정보는 최종 당선작이 선정되고 공개된다.
심사위원장인 이성관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는 “이번 심사에서는 개별 박물관의 독립성과 전체 박물관 단지의 통합성과 조화, 도시상징광장, 중앙공원, 어반 아트리움 등 주변 시설과의 연계, 단계별 개발을 고려한 확장 가능성 등을 주안점으로 보았으며, 매우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작품도 많았고, 박물관 단지라는 제한적인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인 제안들도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선작 5개팀에게는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부여와 함께 2차 공모 참가보상비로 각각 5,000만원이 지급된다. 6개 가작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차 공모는 마스터플랜의 상세계획과 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건축계획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8월 초에 공고돼 오는 11월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국립박물관 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7만5천㎡의 규모에 총 사업비 4,552억원을 투입하여 ▷국가기록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디지털문화영상관 ▷건축·도시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 통합수장고·통합운영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박물관 및 민간박물관 추가 건립을 추진하여,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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