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협정 시범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4명의 건축사를 선정했다고 지난 6월 29일 밝혔다.

당선자는 ▲서울 김현아 건축사(아이앤 건축) ▲영주 이상섭 건축사(강림씨엠건축) ▲군산 노관식 건축사(상상 건축) ▲부산 오신욱 건축사(라움 건축) 4명이다.

국토부는 작년 10월 15일부터 건축협정 제도가 건축법에 반영돼 시햄됨에 따라 지난 1월 전국 4개소 서울 성북구 장위동, 부산 중구 영주동, 경북 영주시 영주2동, 전북 군산시 월명동을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5월에 공고됐다.

당선작의 아이디어를 기초로 건축주간 협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최종 결정하게 되며 공모 당선자에게는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 당선작의 주요내용으로 서울은 합벽건축 및 대지 내 공지기준 등 건축기준이 배제돼 법정 연면적을 확보했으며, 영주는 맹지 문제 해소와 주차 및 텃밭을 통합 조성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했다. 군산은 건축협정으로 맞벽건축을 조성해 통합적인 가로경관 형성이 가능케 했으며, 부산은 법정 연면적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건축협정 활성화를 위해 건축협정 공모사업 결과를 각 시·도에 전파할 계획이며 금년 하반기부터 건축협정 가능지역을 적극 발굴하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