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장애인고용사업장이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이하 BF) 인증 건축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8월 28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성모의지’에 대한 BF 예비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BF 인증제’ 란 개별시설물이나 도시·구역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해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의 완공 전후로 나누어 예비 및 본 인증 과정이 있다.

공단은 지난해 9월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BF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장애인고용사업장을 중심으로 BF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BF 인증 장애인고용사업장 제1호로 선정된 ‘성모의지’는 공장을 신축하면서 주출입구의 자동문 설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의 건물 출입구 근접 배치, 복도 폭의 기준 이상 확대 등 총 63개의 시설 항목에 대해 예비 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앞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본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 031-728-70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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