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원 설문조사 최종결과···설계·감리 분리 찬반 팽팽해

최근 대한건축사협회는 창립 이래 최초로 전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은 ①소규모 건축물의 설계자·감리자 분리 ②건축사사무소 등록기준 부활 ③건축사사무소 대형화·법인화 ④건축단체 일원화 등 4개 현안이 진행됐다.

최종 집계결과 ①소규모 건축물의 설계자·감리자 분리에 대해서는 찬성 51.09%(1,686명), 반대 48.91%(1,611명)로 찬반이 팽팽했다. 특히 지역별로 찬성이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결론이 나왔다.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인 지역은 경기(75.35%)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광주(29.34%)였다. ②건축사사무소 등록기준 부활에 대해서는 찬성 68.85%(2,272명), 반대 31.15%(1,019명)로 찬성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남(79.86%), 경기(74.23%), 대전(74.23%), 서울(71.85%) 등의 순이다.

또한 ③건축사사무소 대형화·법인화에 대해서는 찬성 48.79%(1,610명), 반대 51.21%(1,653명)로 반대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지역별로 광주(75.45%), 충남(55.56%), 울산(54.76%), 경기(53.32%) 등의 순이다. 끝으로 ④건축단체 일원화에 대해서는 찬성 76.48%(2,524명), 반대 23.52%(764명)로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90.65%), 울산(86.90%), 광주(83.23%), 충남(82.46%), 대구(81.27%) 등의 순으로 찬성률을 보였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총 7,945명 회원 중 3,300명이 참여, 41.54%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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