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6월 착공, 한국전쟁 중에도 건축 공정 이어져
건축물 역사·문화적 가치 인정받아, 2018년 등록문화재 지정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설계=미상, 사진=국가유산청)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 (설계=미상, 사진=국가유산청)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은 19486월에 착공해, 한국전쟁 중에도 꾸준히 건축 공정이 이어져 19519월에 준공됐다. 19521월 국립 전남대학교가 발족한 뒤부터 2010년까지 사용되던 이 건물은 20128월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전남대학교에서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세련된 모더니즘적 디자인, 조적조 벽체와 철근콘크리트 바닥·천장과의 매끄러운 연결 등이 건축사적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건축물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886일 등록문화재 제728호로 지정됐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본관은 현재 전남의대 동문 및 의료인의 사료를 기증받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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