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제9회 울산건축문화가 9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울산다운 건축이란 무엇인지 해답을 제시하고 다가올 미래에 변화될 울산의 모습을 그려보기 위해 “울산다움 그리고 다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건축문화제에는 태화강 국제정원과 삼산 여천 매립장 2개 권역을 이어주는 국제정원의 공간 조성을 주제 전으로 제안하고, 울산의 정체성을 잘 표현한 건축물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울산건축의 방향성과 미래의 울산다움을 기획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울산 건축상 수상작’과 ‘울산공공디자인공모전 수상작’, 건축 작품 사진전과 영상전, 타 도시의 건축을 공유하는 7대 도시 교류전 작품을 전시하며, 건축 상담을 비롯한 유명 강사의 강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와 건축 교실을 개최해 시민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대회장인 울산시건축사회 김경섭 회장은 “건축이라는 것이 단지 집을 짓는 행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건축을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를 조성할 파급력이 있는, 오랜 기간 인간의 역사와 가장 밀접하게 함께하고 있는 삶의 일부임을 울산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리고 밝혔다.
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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