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탐사 여부 ②조사 기간 ③공동 발생 유무 지도에서 확인
7월부터 주소 검색 기능 도입해 지역별 탐사 이력 제공
서울시가 지반침하에 대응하기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정보를 지도 형태로 공개했다. 시민 누구나 ‘서울안전누리’ 누리집(safecity.seoul.go.kr)을 통해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탐사 구간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350km에 이른다. 철도 공사장 5곳, 자치구 요청 지역 50곳, 일반 굴착 공사장 309곳이다. 이 가운데 지하에 빈 공간이 발견된 63곳은 복구를 완료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안산선 등 철도 공사장 33곳, 일반 공사장 12곳, 자치구 요청 지역 18곳이다.
지도에서 탐사 구간을 클릭하면 ▲조사 기간과 길이 ▲공동(지반 아래 생긴 빈 공간) 발생 여부 ▲복구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동이 없었던 구간은 파란색, 공동이 있었던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서울시는 6월 말부터 지도상에서 지반침하 발생 위치, 발생 일자, 규모, 현장 사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주소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탐사 이력과 공동 발견 여부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시는 자치구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탐사 결과도 지도에 담을 예정이다. GPR 탐사지도는 ‘서울안전누리’ 누리집 접속 후 ‘자주 찾는 정보’ 또는 상단 ‘안전정보지도’ 메뉴에서 ‘지반침하’ 항목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GPR 탐사를 지속 확대하고, 탐사 결과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