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감면 통한 실질적 지원 규모 100억 원 추산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1,195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여섯 번째), 송동훈 경상북도건축사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9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1,195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여섯 번째), 송동훈 경상북도건축사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가 최근 경북과 경남, 울산, 전북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2,695만 원의 성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325일부터 410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금한 결과다.

이번 산불은 약 10만 헥타르에 달하는 피해 면적을 남겼으며, 주택과 시설 8,100여 동이 불에 타고,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초래했다. 협회는 이 같은 피해에 대응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목표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


김재록 회장은 회원들의 뜻이 모여 협회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모금이 이뤄졌다모금액은 협회의 정책 방향인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실천에 따라 피해 지역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8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석한수 협회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일현 경상남도건축사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8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석한수 협회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정일현 경상남도건축사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경상북도에 21,195만 원 경상남도에 7,000만 원 울산시에 3,500만 원 전북특별자치도에 1,000만 원이다. 협회는 5월 초부터 각 도청 및 시청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12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석한수 협회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용민 울산광역시건축사회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는 5월 12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석한수 협회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용민 울산광역시건축사회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협회는 이번 재난에서 성금 외에도 설계비 감면을 통해 지원에 나섰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외에도 창고, 축사 등 다양한 피해 시설을 포함하면 피해 건수는 7천 건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5천 건을 기준으로 설계비의 절반을 감면하고, 건당 약 200만 원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전체 감면액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경상북도건축사회는 경상북도와 함께 실질적인 복구 협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59, 경상북도와 초대형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해지역 건축물 실태조사와 안전점검 설계비·감리비 50% 감면 ··동 단위 건축상담 부스 운영 해체 및 가설건축물 신고 지원 등 실무 협력을 추진 중이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건축사회가 5월 9일 경북도청에서 ‘초대형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실태조사 및 안전점검, 설계비·감리비 감면, 건축상담 부스 운영 등 복구 지원 내용이 담겼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건축사회가 5월 9일 경북도청에서 ‘초대형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실태조사 및 안전점검, 설계비·감리비 감면, 건축상담 부스 운영 등 복구 지원 내용이 담겼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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