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항공사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
국토지리정보원,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 제공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3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공간정보는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으로,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흑백 0.5m, 컬러 2m)으로 산불,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은 과학적으로 분석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과 해외위성영상, 항공사진, 수치지형도와 함께 재난 공간정보를 해당 지자체, 산림청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재난 발생 시 위성영상 기반 긴급 공간정보를 일선 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긴급 공간정보 사용자 매뉴얼과 긴급 공간정보 사례집을 제작해, 국토지리정보원(www.ngii.go.kr)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nlsc.ngii.go.kr)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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