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축 환경 변화 대비,
건축 전문가 단체 공적 역할 강화”
“건축부조리신고센터→건축 불공정 신고센터, 용어 변경”
앞으로 대한건축사협회가 BF·녹색건축·제로에너지 건축물 관련 인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업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건축 등 미래 건축 환경 변화에 대비해 건축 전문가 단체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개정은 2월 26일 열린 제59회 정기총회 부의 안건인 정관 개정(안) 승인에 따른 것으로, ▲한국건축규정 사전 검토 및 관련 사업 추가 ▲BF·녹색건축·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사업 추진 기구 설치 및 사업 근거 마련 등이 가능해졌다.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사회적 약자를 위한 건축 등 미래 건축 환경의 변화에 대비해 건축 전문가 단체의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사업조항만을 개정하는 원포인트 개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총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회관 건립 부지 매입(안) 추인의 건도 승인됐다. 제주건축사회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매입한 회관 건립 부지에 대한 해당 건축사회의 권리·의무 관계를 명확히 확인하는 절차로, 정관 제16조 제1항 제6호에 따라 총회의 추인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현군출 회장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회관 건립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기금 모금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적절한 부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며 “현재 회관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고, 제59회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회관 건립 일정은 2025년 말 착공,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