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공공주택 6만 호 등 19조 1천억 원 규모 발주 계획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1조 3천억 원 포함
'2025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에서 LH 투자 방향 발표
국토교통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공공주택 25만 2천 호 공급 계획을 밝혔다. 올해 예산 규모는 58조 2천억 원이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SOC 전체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월 24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2025년도 신규 SOC 사업 47건의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도로, 철도, 항공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을 우선 과제로 삼아 제주 제2공항, 새만금 신공항,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3건의 공항 건설에 총사업비 8조 6천억 원을 투자한다.
실집행률 제고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21조 6천억 원, 국가철도공단 6조 2천억 원, 한국도로공사 4조 8천억 원 등 주요 공공기관 예산도 상반기에 57%에 해당하는 18조 5천억 원을 집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역대 최대 수주액인 약 19조 1천억 원 규모의 사업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3기 신도시 추진과 공공주택 6만 호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다. 설계, 건설사업관리, 서비스 등 용역도 1조 3천억 원 규모로 계획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반기에 전체 계획 대비 59%, 1분기에는 전체 대비 23%의 예산을 편성해 조기 집행과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도 2025년도 발주 계획을 발표했다. 건축 설계 부문에 365억 원을 투입하며, 인덕원∼동탄 등 12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