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 약 19조로 매출액 가장 높아
79.9%가 4인 이하 사업체, 100인 이상 사업체는 0.6%에 불과
건축공간연구원이 ‘2023년 건축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근거해 시행되며, 통계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승인받은 건축서비스산업 분야 첫 통계정보다. 2024년도 조사는 1,049개 사업체를 대상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축서비스산업의 업무 분야는 건축 계획 및 설계가 5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감리(40.4%), 건축구조 계획 및 설계(17.6%), 인테리어디자인(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 전체 사업체수는 3만1,476개로, 이 중 60.2%가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1만8,963개)였다. 이어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24.8%), 인테리어 디자인업(15%)를 차지했다. 전체 사업체수 중 79.9%(2만5,141개)가 1~4명의 종사자로 구성된 소규모 사업체인 반면 100명 이상의 대규모 사업체는 0.6%(196개)에 불과했다.
종사자수는 총 27만 4,351명으로, 전체의 43.5%인 11만9,271명이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에서 종사 중으로 확인됐다. 이어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에 12만6,436명(46.1%), 인테리어 디자인업에 2만8,645명(10.4%) 순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규모의 사업체의 종사자가 9만 5,240명(3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00~299명 규모의 사업체, 300명 이상 규모의 사업체의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만3,520명(12.2%), 4만8,891명(17.8%)로 나타났다.
실태조사로 확인된 2023년 건축서비스산업 매출액은 약 43.5조 원으로, 이 중 건축 설계 및 관련 서비스업이 약 19조 원(43.6%)으로 가장 높았다.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은 약 15.6조 원(35.9%), 인테리어 디자인업은 약 8.9조 원(20.5%)의 순으로 확인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1~4명 규모의 사업체가 총 매출액의 약 17.1조 원(39.2%)을 차지하고 5~9명 규모의 사업체가 약 4.3조 원(9.9%), 300명 이상 규모의 사업체는 약 7.1조 원(16.4%)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