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축사와 협력해 신안군 소규모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 추진
예술성과 창의성 담은 새로운 공공건축물로 문화예술 도시 위상 강화

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젊은 건축사와 협력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신안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중 15팀을 대상으로 신안군 건축설계를 위한 건축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지난 124일 개최했다. 심사 결과 필동2가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조경빈 건축사,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최종 선정됐다.

필동2가아키텍츠 대표 조경빈 건축사는 2024년 젊은 건축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단정한 공간으로 표현되는 절제되고 이성적인 건축 언어를 통해 공공성과 감수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은 조경빈 건축사와 협력해 2025년부터 수의계약 범위 내 건축설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안군 내 소규모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디자인 혁신을 통해 예술성을 반영한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신안군의 공공건축물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창의적 디자인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예술성 있는 건축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문화예술의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공공건축물 분야에서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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