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기준 2,051명 참여…설계공모 투명성과 공정 경쟁문화 확산 기대
‘심사위원 사전접촉 금지 캠페인’에 2,0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동참하며 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2월 10일, 11월 30일 기준으로 2,05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대한건축사협회를 비롯해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명에는 건축사 1,658명, 외국 건축사 38명, 대학교수 64명, 건축사 및 실무수련자 104명, 공무원 21명, 공공기관 관계자 3명, 기타 78명이 이름을 올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건축사는 “설계공모 과정에서의 신뢰를 높이고, 건축 산업 전반의 공정한 경쟁 문화 확립을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캠페인이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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