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허가 137.4% 증가, 분양은 38.9% 감소
착공 증가세 이어가며, 준공은 감소세 지속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올해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9%와 10.0% 증가한 반면, 분양과 준공은 각각 38.9%와 2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주택 인허가는 26,136호로 전년 동월(20,273호) 대비 28.9%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11,691호로 전월 대비 137.4%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1∼10월 누계 기준으로는 244,777호로 전년 동기(302,744호) 대비 19.1% 감소했다.
착공 실적은 24,170호로 전년 동월(21,976호) 대비 10.0%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218,177호로 전년 동기(162,873호) 대비 34.0%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은 누계 기준 124,156호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해 수도권 중심의 활발한 착공 흐름이 돋보였다.
반면, 분양은 20,416호로 전년 동월(33,407호) 대비 38.9% 감소했으며, 준공은 31,854호로 전년 동월(42,478호) 대비 25.0% 감소했다. 다만, 준공 누계는 361,527호로 전년 동기(346,517호) 대비 4.3% 증가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은 10월 말 기준 65,836호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으나, 준공 후 미분양은 18,307호로 전월 대비 6.1% 증가해 시장의 지역별 편차를 드러냈다.
장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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