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완공, 한국 기업 수출 기반 조성
박닌성 동남신도시 협약 체결로 신도시 수출 추진
국토교통부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박상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과 베트남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해 조성됐다. 1,431천㎡ 규모로 조성된 이 산업단지에는 약 20개의 한국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23일에는 흥옌성 고위 관계자와 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토부와 LH는 흥옌성 내 추가 산업단지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닌성 동남신도시는 800ha 규모로 계획된 도시 개발 사업이다. 25일 LH와 20여 개 공공 및 민간 기업이 예비협약을 체결하며 민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박닌성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인구밀도를 바탕으로 도시 개발 가능성이 평가되고 있다.
박상우 장관은 베트남 방문 기간 중 하노이 메트로 건설 현장과 스타레이크 개발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장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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