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찬스라이브러리’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혜진 건축사(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세컨찬스라이브러리’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최혜진 건축사(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 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설해원 클럽하우스’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구조디자인상을 받은 이정훈 건축사(주.조호 건축사사무소, 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설해원 클럽하우스’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구조디자인상을 받은 이정훈 건축사(주.조호 건축사사무소, 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이 1120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준공 부문과 계획 부문 수상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준공 부문 대상은 최혜진 건축사(오즈앤엔즈 건축사사무소)와 이정훈 건축사(.조호 건축사사무소)가 수상했다. 최혜진 건축사는 세컨찬스라이브러리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정훈 건축사는 설해원 클럽하우스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컨찬스라이브러리는 삼각형의 기하학적 형태를 목구조로 조화롭게 구현하며 공간의 특성을 잘 통합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설해원 클럽하우스는 대규모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기존 건축물의 아이덴티티를 목구조의 구조미를 통해 재정의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기계 나무 시대의 짓기와 잇기를 주제로 한 계획 부문에서는 경북대학교 건축학과 문홍욱, 문인석의 기계나무의 나이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이세현의 동서고금, 동서양 목구조를 융합한 목조성당 계획안 : 생성형 AI를 활용하여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심사위원장인 김선형 교수가 심사 총평을 말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심사위원장인 김선형 교수가 심사 총평을 말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심사를 진행한 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 김선형 교수는 이번 심사를 통해 목구조의 장점인 재료의 친환경성, 유연한 설계 가능성, 그리고 다른 건축 재료들과의 창의적 협업이 수상작들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목조건축이 환경적, 구조적, 미학적으로 다른 구조에 비해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건축적 접근법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는 계획 부문 70작품, 준공 부문 30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은 김선형 교수(전남대학교 건축디자인학과)가 맡았으며, 원계연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더원), 장운규 교수(국민대학교 건축학과), 김효영 건축사(김효영건축사사무소), 심국보 교수(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올해 수상작들은 오는 1126일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전시된다.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수상작 명단(자료=한국목조건축협회)
2024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준공부문 수상작 명단(자료=한국목조건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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