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하면서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인허가는 감소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9월 주택 인허가 건수는 18,486호로 전년 같은 달보다 32.8%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인허가 건수는 218,64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줄어든 90,580호, 지방은 22.2% 줄어든 128,061호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1.2% 감소한 190,970호, 비아파트는 31.3% 감소한 27,671호를 기록했다.
반면, 주택 착공은 9월에 20,983호로 전년 동월 대비 47.5% 증가했으며, 1∼9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194,007호로 집계됐다. 수도권 착공은 52.0% 증가한 110,321호, 지방은 22.5% 증가한 83,686호를 기록했다. 아파트 착공은 56.4% 증가한 168,729호, 비아파트는 23.5% 감소한 25,278호로 나타났다.
분양도 9월에 20,404호로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했으며, 1∼9월 누계는 49.0% 증가한 161,957호였다.
주택 준공 물량은 9월에 42,224호로 전년 동월 대비 59.8% 증가했으며,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29,673호로 집계됐다.
장영호 기자
yhduck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