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공간정보의 개념과 관련 정책 및 사업, 열린장터 운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kr)’을 구축, 지난 8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국가지리정보포털’이 운영돼 왔으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국가공간정보 대표 포털로서 기능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아 이를 전면 개편한 것이다. 국토부는 일반인들이 공간정보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공간정보 전문가는 물론 산업현장에서도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서비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아직도 ‘공간정보’라는 용어가 생소한 대다수의 국민을 위해 V-World(3차원지도)를 기반으로 부동산정보, 교통정보, 문화유산,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게 있게 했다.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를 위해서는 국내 공간정보정책, 법령 및 표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에서 구축한 공간정보를 비즈니스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Open API서비스와 공간정보 기반의 창업 및 일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공간정보 관련 서적, 소프트웨어, 기기 등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등록하고 볼 수 있는 열린장터(오픈마켓)도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공간정보기술, 정책과 제도 및 공간정보 엑스포 등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영문으로도 서비스하며, 언제 어디에서나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웹 서비스(m.nsdi.kr)도 제공한다.

국토부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국가공간정보 포털을 통해 앞으로 국민이 공간정보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산업현장에서 공간정보의 활용이 확대됨으로써 공간정보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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