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동, 동작구 사당동 재개발 후보지 선정
올해 연말까지 용역계약 완료 예정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2025년 상반기 착수

서울시는 1021, 20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서대문구 홍제동과 동작구 사당동 2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은 총 85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홍제동 9-81 일대는 개미마을과 문화마을을 포함하며, 20년간 사업성이 낮아 재개발이 지연되던 지역이다. 석축 붕괴 위험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 지역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합리적인 토지 이용 계획을 마련하고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자료=서울특별시)
’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자료=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 주택이 83%를 차지하고 노후 건축물이 86%에 이르는 불량주거지로, 기존 지역주택조합과의 사업 혼재 문제를 해결하며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자료=서울특별시)
’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현황,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민 안전이 위협받는 곳으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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