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위원회는 대한건축사협회의 미래 전략 및 실천 과제에 따라, 국내외 행사와 정책 이슈 등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선경 홍보위원회 위원장(주.우일종합건축사사무소)은 “좋은 공간을 만들어 국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가장 좋은 건축사 홍보 방법”이라며 “하지만 혼자서는 이루기 어렵기에,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며 함께해야 하며, 홍보위원회는 회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 때로는 입이 되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건축사의 업무와 역할을 알리고 협회의 방향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협회 안팎에서 회원들과 함께하는 홍보위원회의 홍보 전략과 아젠다는 무엇일까. 

Q. 위원회의 소개와 주요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홍보위원회는 상설위원회로서 협회의 대내외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미래 전략 및 실천 과제에 따라, 국내외 행사와 정책 이슈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언론에 대응해 건축사의 업무와 역할을 알리고, 협회의 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매체를 적극 활용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 위원회와 협력해 각 위원회의 사업을 지원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Q. 건축사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중장기적인 홍보 방향성과 기대효과는 무엇입니까.

홍보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을 국민과 공감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입니다. 건축사는 단순히 설계를 하고 건물을 짓는 일을 하는 전문가라는 일반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국민의 안전과 미래지향적인 삶의 환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임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우선, 언론매체를 통해 건축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려 합니다. 언론이 건축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면, 건축 관련 이슈에 대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보도가 이뤄져 국민적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현재 협회가 추진 중인 건축사 업무 대가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건축 관련 행사마다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국제건축영화제와 같이 건축을 타 분야와 접목해 참여 대상을 확대하면, K-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시에 우리 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유튜브와 숏츠와 같은 콘텐츠를 통해 홍보 접근성을 높이고, AI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콘텐츠로 국민에게 스며들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홍보 방법과 더불어, 건축사 모두가 협회의 노력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Q. 2025년은 대한건축사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가 개최됩니다. 한국 건축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준비 중인 대외홍보 전략과 아젠다는 무엇입니까.

아시아건축사대회(Asian Congress of Architects)는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 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간 우호 증진과 기술 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1988년 제3차 대회(서울)와 2008년 제13차 대회(부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 번째 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건축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건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K-건축을 통해 국내 건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제대회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A BETTER TOMORROW”로,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건축과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방송과 언론, 인터넷 매체를 통해 폭넓고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해 대국민적 공감대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대내적으로는 각종 건축 관련 행사와 공모전, 관련 대학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건축 종사자 및 학생들의 참여를 높여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 건축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려 합니다. 또한, 더 많은 협찬사를 유치해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협찬사들이 아시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각 참여국가의 주한 대사관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초대해 아시아 국가 간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주최 도시 인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축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아시아 허브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인천시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홍보위원회는 대한민국 건축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국민과 함께 새로운 건축의 역사를 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축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국가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축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협회는 회원 여러분께 여러 홍보 관련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실 수도 있지만,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소통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건축사를 홍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공간을 설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국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혼자 이루기 어려운 일이며,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함께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홍보위원회는 협회의 대내외 활동에서 회원 여러분과 늘 함께하는 위원회로서, 때로는 회원 여러분의 눈과 귀가 되고, 때로는 입이 되어 언제든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