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레미콘 등 자재 수급 불안 해소, 건설 경기 활성화 목표
국토부, 협의체로 업계 요구 해결, 자재 시장 안정화 협력 추진

국토교통부는 1014,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이는 지난 102일 발표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주요 건설자재인 시멘트와 레미콘의 수급 불안을 완화하고 건설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은 지속 상승해왔다. 시멘트의 경우 20207월 톤당 75,000원이던 가격이 20247월에는 112,000원으로 약 49% 상승했다. 레미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66,300원에서 93,700원으로 약 41% 상승하며, 건설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건설업계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어 자재비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시멘트와 레미콘의 자재비 폭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와 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급등한 자재비의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며, 업계의 애로사항과 규제 완화 요구를 수렴할 예정이다.

시멘트업계는 환경규제 완화를, 레미콘업계는 믹서트럭 수급 문제 해결을, 건축·건설업계는 자재비 안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각 업계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건설자재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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