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건축 산업 활성화 목표
국산목재 고부가가치 활용 위해 법적 기반 마련

대전광역시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국산목재로 건설 중
국토부와 협력해 공공건축물의 목재 사용 확대 추진

지난 2022년 4월 1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산림청)
지난 2022년 4월 1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사진=산림청)

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건축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공공부문 목조건축물 조성 등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96일 밝혔다. 이는 국무총리 주재 제4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산림청은 국산목재의 고부가가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목조건축이 주목받는 가운데, 프랑스는 파리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을 목재로 조성해 자국 목재 이용을 홍보하고 있다. 산림에서 수확한 목재는 나무가 생장할 때 흡수한 탄소를 저장하고 있어 탄소저장고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국산목재를 활용한 건축물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된다.


산림청은 현재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국산목재로 짓고 있으며, 향후 공공건축물에 목재 사용을 늘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고 교육과정에 목재 교육을 반영하고,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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