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사 체계화 지향하며, 사료로서의 가치 극대화할 예정
약 628개 가연표 취합한 기반으로 가목차 및 디자인 시안 공유
출간 후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방안 기획 중
“지난 60년간의 협회 발전은 곧 대한민국 건축의 역사”

2024년 9월 2일,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가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장 및 임원, 시도건축사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년 9월 2일,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가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 명예회장 및 임원, 시도건축사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가 지난 92일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을 비롯해 역대 명예회장, 임원진,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장, 그리고 60년사 편찬위원회 및 감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회와 건축계, 그리고 건축사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건축사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사를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번 60년사는 통사의 체계화를 지향하며, 60년 역사의 성장 과정과 성과의 인과관계를 정리해 사료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 전경(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건축사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 전경(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약 628개에 달하는 가연표를 취합한 가목차가 공유됐다. 가목차는 크게 협회 발전사 업무 변천사 미래 비전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인 협회 발전사는 역사적 흐름을 통시적인 관점에서 편년체로 기술할 예정이다. 2부 업무 변천사는 10년 단위로 역대 회장별 정책, 협회 기구, 사업 및 행사 등을 부문사로 정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비전은 대한건축사협회의 100주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내용을 담는다

9월 2일,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9월 2일,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김재록 본협회장은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는 협회의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다. 지난 60년간의 협회 발전은 곧 대한민국 건축의 역사로, 60년사 편찬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협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로 나아갈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는 서용주 60년사편찬위원장(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착수보고회에서 발언하는 서용주 60년사편찬위원장(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60년사편찬위원회 서용주 위원장은 대한건축사협회의 60년 역사는 명예회장님과 회원들의 역사이므로, 역사적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60년사편찬위원회에 의제로 상정해 논의를 통해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 60년사 편찬 작업은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2510월 출간을 목표로 약 1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출간 이후에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출판기념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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