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축사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무 체험 기회 제공
강남서초교육청 “열정적 참여와 성실한 과제, 소통 인상적”

2024 서리풀 건축학교 수료식에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미래의 건축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건축사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 서리풀 건축학교 수료식에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미래의 건축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건축사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서초구청이 운영하는 서리풀 건축학교의 수료식이 지난 824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리풀 건축학교는 미래의 건축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건축사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서초구청 건축과와 서초구지역건축사회가 후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3일 시작돼 총 4회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일정에서는 학생들이 건축 관련 영화를 시청하며 건축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두 번째 일정에서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우수 건축물을 직접 답사했다. 세 번째 일정에서는 학생들이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주제로 직접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을, 마지막 일정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발표했다.

서리풀 건축학교에서 한 학생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며 설명하고 있는 모습. 다른 학생들이 발표를 경청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서리풀 건축학교에서 한 학생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며 설명하고 있는 모습. 다른 학생들이 발표를 경청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교육 과정에서는 건축사 직업 소개와 더불어, 건축사가 수행하는 업무와 일하는 방식, 이 직업의 어려움과 좋은 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건축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과 준비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제공돼, 참가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한창훈 장학사는 “4주간 학생 여러분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축사 선생님들과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가는 여러분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참가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은 누가 보더라도 세련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 믿는다. 이 모든 과정이 가능했던 것은 옆에서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건축사님들, 도움을 주셨던 대학생 멘토들, 그리고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초구청 관계자들 덕분이다. 학생 여러분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길 바라며, 서리풀 건축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초구지역건축사회 김강련 회장은 “4주간의 프로그램 동안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기뻤다. 이 경험이 여러분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축사라는 직업에 도전할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서리풀 건축학교 운영을 맡은 한상환 건축사는 건축사라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와 더불어,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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