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
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는 ‘2024년 제28회 광주광역시건축상' 수상작으로 ‘보이저 진월'을 비롯한 6개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건축상은 광주의 건축문화 발전과 우수 건축물 장려를 목표로 198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최우수작으로는 비주거부문에서 남구 진월동의 ‘보이저 진월(설계자 박재홍 건축사, 주.홍 건축사사무소), 주거부문에서는 동구 운림동의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설계자 박지현, 조성학, 주.비유에스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이 각각 선정됐다. ‘보이저 진월'은 푸른길과 인접한 대지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와 상업시설 간의 상호작용을 유도한 공간 배치로 주목받았다. ‘낮은 공방과 높은 주방의 집'은 협소한 대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높이의 시선을 제공하는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작으로는 공공부문에서 ‘동구 청소년 문화의집(이원일 건축사, 이엘 건축사사무소)', 비주거부문에서 ‘카페 루브시(소상용 건축사, 소아키 건축사사무소)', 주거부문에서 ‘일곡 하얀집(임태형 건축사, 주.건축사사무소 플랜)'과 ‘장덕동 1231(허만수 건축사, 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특히 ‘동구 청소년 문화의집'은 주민들에게 친근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건축물들은 오는 9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제21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되며, 광주건축단체연합회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주시청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앞으로도 광주만의 독창적인 건축문화를 발전시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