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전문 지식과 봉사로 재난 원인 자문
행안부, 민간 재난관리 자원으로 추가 지정
김재록 회장 “재난 안전지대 아닌 만큼, 신속한 복구로 건축사 사명·의무 되새기길”
대한건축사협회는 8월 19일 건축사회관 2층 김순하홀에서 ‘제3기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록 본협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감사, 중앙재난안전지원단, 재난안전정책지원위원회 단원 및 위원 등이 참석했다.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건축사의 전문 지식과 사회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재난의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자문하고,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9년에 설립됐다. 이후,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행정안전부의 민간단체 재난관리자원으로 추가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제3기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중앙재난안전지원단’과 ‘재난안전정책지원위원회’로 구성되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재록 회장은 “특히 최근 건축물 붕괴와 화재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많아지면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함으로써 건축사의 사명과 의무를 되새기고,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건축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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