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시설 등 지역시설 확충
사업비 45% 2천75억 원 지원

교육부가 88일 발표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결과, 전국에서 총 20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수영장 11, 다목적체육관 11, 도서관 4, 늘봄시설 11개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 시설이 포함돼 있어, 지역사회와 학교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크게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28개 사업이 신청, 공모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총 사업비 4,620억 원 중 2,075억 원(45%)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나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최대 5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며,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협력해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 체계를 유지, 지원한다. 이번 공모 결과로 전국에 총 80개의 학교복합시설이 지정돼, 교육과 복지,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업과 관심을 당부했다.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지역 분포(자료=교육부)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지역 분포(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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