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서 7월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건축사 등 30여명 설계 주택 58채 소개
2000년 이후 한국 현대 건축‧주거 문화 사회 문화적 관점 조망

(사진=국립협대미술관)
(사진=국립협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719일부터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0년 이후 동시대 한국 현대 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 문화적 관점으로 조망한다.  

특히 개인과 사회, 장소, 시간을 주제어로 삼아 거주의 다양한 양식과 의미를 환기한다. 아파트가 대다수인 한국 사회에서 이와 다른 주거 공간을 선택한 사람들의 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경제적 구조 변동, 기후위기 등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기를 고민할 수 있을지 등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해 집이 도시 사회와 접촉하는 지점들을 고민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오늘날 삶의 창의성은 다양성으로부터 비롯되며, 그것은 모든 예술 행위의 전제라는 점이다. 전시에 소개된 집들이 오늘날 한국 사회의 주택과 주거 문화를 대표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는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요청하는 힘이 있다. 관객들이 이 이야기로부터 각자의 삶의 환경을 타인의 삶과도 연결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에는 건축사 등 30여명이 설계한 주택 58채의 도면, 사진, 영상 등 1,00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참여 작가]

김광수(스튜디오케이웍스), 김대균(착착건축사무소),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 류인근+김도란+정상경(요앞건축사사무소), 민규암(토마건축사무소), 박지현+조성학(비유에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박창현(에이라운드건축), 서승모(사무소효자), 에이오에이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승효상(이로재), 심희준+박수정(건축공방), 안기현+신민재(에이앤엘스튜디오), 양수인(삶것건축사사무소), 원유민+조장희(제이와이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이소정+곽상준(건축사사무소오비비에이), 이은경(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이일훈(이일훈건축연구소후리), 이창규+강정윤(에이루트건축사사무소), 이해든+최재필(오헤제건축), 임태병(문도호제), 정기용(기용건축), 정영한(정영한아키텍츠), 정현아(디아건축사사무소), 조남호(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 조민석(매스스터디스), 조병수(비씨에이치오건축사사무소), 조성익(TRU건축사사무소), 조재원(공일스튜디오), 최욱(건축사사무소원오원아키텍스),윤한진+한승재+한양규(푸하하하프렌즈)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