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모, 젊고 유능한 신인건축사 등용문 넓어져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는 ‘신인건축사 대상’이 7월 12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금년부터 시행하는 이번 공모는 역량은 있으나 경력이 부족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건축사에게 설계 능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만 10년 이내이고, 공고일 현재(6월 17일)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는 신인건축사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A4규격의 포트폴리오(완공된 작품 1개 이상 포함) 및 건축물대장으로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현장실사 포함)를 거쳐 8월말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 시범사업’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추천 및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민간전문가 등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가 잠재력 있는 신인건축사들이 시장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향후에도 신인건축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kraa.k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사무국(02-3415-68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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