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 시뮬레이션 등 기능 추가
정사영상, 인터넷지도, 3D지도, 수치표고모형, 실내공간정보 등 기반공간정보 6종
연속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건물통합정보 등 행정공간정보 949종 서비스
국토교통부는 대국민 공간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브이월드(www.vworld.kr)의 2단계 고도화 서비스를 7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지난해 8월 시작된 1단계에 이어 2026년까지 총 4단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브이월드는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이를 행정 및 속성 정보와 연계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이다. 이번 2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기기에서 브이월드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을 최적화했으며, 건물노후도 분석, 핫스팟 분석, 기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석 및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서비스 처리속도와 수용능력이 기존 대비 2배 향상됐으며, 트래픽 급증 시 시스템 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간정보 활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식 신청 창구를 개설하고, 사용자가 관심 있는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는 개인화된 포털 메뉴를 제공한다. 웹서비스와 앱 구축에 필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는 브이월드를 통해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대국민에게 제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브이월드는 현재 정사영상, 인터넷지도, 3D지도, 수치표고모형, 실내공간정보 등 6종의 기반공간정보와 연속지적도, 용도지역지구도, 건물통합정보 등 949종의 행정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브이월드 2단계 고도화 서비스는 건축사들에게 효율적인 건축 설계와 도시 계획 작업을 돕는다. 스마트 기기에서 브이월드를 사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간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다.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와 협업이 용이하다.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공식 창구와 개인화된 포털 메뉴를 통해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개발 환경을 제공받아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