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협회발전 임원 연수회

본협회·17개 시도건축사회·137개 지역건축사회 모여 협회발전 논의
국토부 이우제 건축정책관 “국토부도 건축이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역할”

건축사 업무대가 정상화
설계공모 제도 공정성 확립
최첨단 전문교육 시스템 구축 등 정책방향 제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협회 발전 임원 연수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록 본협회장은 ‘건축사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상 강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협회 발전 임원 연수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록 본협회장은 ‘건축사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상 강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협회의 최대 현안은 건축사의 생존권 사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위상 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2024 협회발전 임원 연수회에 참석한 대한건축사협회 임원들이 한 목소리로 이와 같이 협회의 핵심 정책 방향을 외쳤다.

우선, 건축사들이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건축사 업무대가의 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하기로 하고, 전문자격사들의 업역 침해에는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업계의 해묵은 과제인 설계공모 제도의 공정성 확립, 건축사 인력난 해결, 교육 시스템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6월 13일 충남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2024 협회발전 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에는 김재록 회장을 비롯한 대한건축사협회 본협회, 시·도건축사회, 지역건축사회 임원 240명이 참석했다.

김재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4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회원들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회무 방향의 첫째도, 둘째도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 생존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사협회 전국 임원 여러분이 모인 자리인 만큼 이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와 이를 위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이 임원 연수회 개최를 축하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국토교통부 이우제 건축정책관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이우제 건축정책관은 “최근 건축학도가 줄어들고, 사회에서는 건축이 사양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건축이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공간 및 건축의 최고 전문가인 건축사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법에 대해 중지를 모아 주신다면 국토부가 이를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 국토교통부 건축정책’을 소개한 국토교통부 조관우 사무관의 설명이 끝나자 1시간 15분간의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약 30여 명의 임원들이 한 조로 구성돼 총 5개의 주제에 대해 토의가 이루어졌다. ▲1주제는 설계도서 품질확인제도에 관한 사항 ▲2주제는 정관 등 개정에 관한 사항 ▲3주제는 국민 건축정책 추진단 운영에 관한 사항 ▲4주제는 설계도서 자재표기에 관한 사항 ▲5주제는 4차 산업시대에 따른 협회의 발전 방향에 관한 내용이다.

참가 임원들이 6개조로 나뉘어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참가 임원들이 6개조로 나뉘어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분임토의를 끝으로 1일 차 일정을 모두 마쳤고, 2일 차에는 덕성여대 김정호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과 참가한 임원진과 김재록 회장이 함께 소통하는 ‘회장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2024 협회발전 임원 연수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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