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옥의 대중화, 산업화, 현대화를 목표로 '24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기관 2곳을 선정하고, 6월 4일부터 한옥 설계·시공관리자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13년간 1,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이후 설계공모 당선과 한옥 관련 공사 수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한옥 설계와 시공관리자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며, 명지대와 전북대가 7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옥 설계 과정은 정규 학교 교육이나 기존 한옥 교육만으로는 부족했던 한옥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졸업작품전도 개최한다. 한옥 시공관리자 과정은 전통 건축인 한옥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해 공정관리, 물량 산출 등 현장 전반을 관리할 역량을 강화한다.
이론 강의, 치목 실습,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의 자세한 사항은 명지대 자연미래교육원 한옥 R&D센터(ice2.mju.ac.kr)와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gochang.jbnu.ac.kr/gochang/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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