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율 건축사(사진=이창율 건축사)
이창율 건축사(사진=이창율 건축사)

전체 유권자 16,137명 중 86.45%의 높은 투표율에 의해 제34대 김재록 회장을 우리는 수장으로 세웠다. 수장께서는 “통通, 막힌 곳 뚫고 고인 물 흐르게”를 슬로건으로 3년 단임제, 민간 대가기준 제정, 업역확대 원칙을 지키겠다는 정직한 경영을 약속했다.
건축사는 등록원에 등록하고, 협회에 의무가입하고 설계·감리업을 수행할 수 있다. 건축설계서비스업의 대가는 공공재이다. 공공재란 국가 또는 사회로부터 지식재산권의 지위와 권위를 위임받은 재화(財貨)이다.

이 공공재를 10%의 회원이 90%를 수주하며, 90% 회원이 10%의 몫을 수주하기에 생활고를 겪는 건축사들이 날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물리적으로 의무가입을 강제하면 전 구성원이 이 공공재를 공유할 지위와 권위를 부여받게 된다.

지금은 Algorism이 조합되는 시대이다. AI. chat GPT에 의해 건축 인.허가, 협의, 심의, 사업승인을 득해야 하는 시대이다. 17,000여 명의 회원이 필요에 의해 협회에 가입하고 물질적으로 도움 되는 “연금제도” 부활이 필요하다. 인·허가 사업승인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 허비하는 경비를 연금으로 조성할 수 있는 제도이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간다.

17개 시·도 회장들은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회장으로서 혁신하겠다고 하였다. 그 약속을 굳게 믿고 있다. 낡은 것을 버리고 껍질만 살짝 바꾸는 혁신 가지고는 대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다.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 이 혁파는 혁명적이어야 한다. 3년 기간은 너무 짧다. 혁명적이어야 짧은 기간에 개혁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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